노오력의 배신
‘근대’가 무너지고 있다. 다시 신분제 사회로 돌아간 것도 아닌데 ‘흙수저·은수저·금수저’ 계급론은 청년을 좌절케 한다. 아무리 길게 ‘노오력’해도 배신당하는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조한혜정·엄기호 등 ‘하자 청년 연구팀’ 연구자들이 1년 동안 들었다. 그리고 ‘현실’에서 찾은 청년 스스로의 대안까지 담았다.
‘위안부’ 문제와 식민지 지배 책임
‘일본군 위안부’는 1945년 이후 사실관계가 지워진 상태에서 왜곡돼왔다. 왜곡의 결정체는 일본 극우세력뿐 아니라 한국 학자 박유하도 보여줬다. 일본 연구자·활동가들이 잘못된 ‘위안부에 대한 이해’를 사실에 근거해 바로잡는 웹사이트(fightforjustice.info)를 2013년 만들고 그 콘텐츠를 책으로 펴냈다. 그 세 번째 책이 번역돼 나왔다.
작가는 왜 쓰는가
마흔 살에 쓴 첫 소설 로 퓰리처상을 받은 제임스 미치너는 “읽기는 쓰기를 낳고, 쓰기는 다시 읽기를 낳는다”고 말한다. 헤밍웨이, 알베르 카뮈, 허먼 멜빌, 트루먼 카포티 등을 읽지 않고 쓴다는 작가들을 밑천 없는 독으로 본다. 그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세계에 어떤 궤적을 남겼는지 등을 풀어낸 작가의 ‘작가론’이다.
경제인류학 특강
경제 외적인 것들로 경제를 설명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을 수식과 그래프로 설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대의 포틀래치 관습 등으로 ‘합리적 선택’을 비판한 마르셀 모스, 무차별적 시장원리 확장의 위험성을 분석한 칼 폴라니 등은 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 위기에서 재호명된 경제인류학자다. 경제인류학으로 ‘위기의 시장사회 탈출’을 모색한다.
디자인의 새로운 상상, 한옥
숨 막히는 공간에서, 판박이 같은 생활을 하는 도시인에게 마당은 특별한 존재다. 지은이는 “비어 있지만, 무언가 일어나는 장소”라고 설명한다. 마당의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난 건축물이 바로 ‘한옥’이다. 공간 사이의 공간 ‘사이’의 아름다움이 한옥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설명했다.
수소폭탄 만들기
인류를 위기에 몰아넣을 ‘슈퍼 무기’ 수소폭탄은 한때 유일한 ‘애국 무기’로 통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종지부를 찍은 이 무기로 전 지구적 운명이 달라졌다. 미치광이들의 발명품? 혹은 전쟁을 끝낸 평화의 메신저일까? 수소폭탄의 과거와 현재적 의미를 설명했다. 무려 1159쪽 분량이다. 리처드 로즈의 베스트셀러 후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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