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로 독트린’의 살생부, 다음 차례는 누구인가?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납치 사건을 성공시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더는 거칠 게 없어 보인다. 벌써 ‘다음 표적’을 거론하며 한껏 호기를 부리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전역을 사정권으로 삼더니, 한 발짝 훌쩍 더 나아간다. 이번엔 동맹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2026-01-13 06:29
전쟁터가 강의실이었던 가자 의대생들2026년 1월3일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알시파병원 주변이 인파로 넘쳐난다. 공습의 두려움도 잠시 잊었다. ‘전쟁의 땅’에도 희망은 있다. 꺾어도 꺾이지 않는 의지다. 아직 가보지 않은 세상, 미래다.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2026-01-11 15:26
미국 우선주의의 기괴한 진화 ‘돈로 독트린’ 쇼크잠자리에 든 주권국가의 대통령 숙소로 한밤중 외국 특수부대가 들이닥쳤다. 저항하는 경호인력은 모조리 사살됐다. 납치된 대통령 부부는 외국 군함으로 끌려갔다. 눈과 귀는 가려졌다. 물병 든 손엔 수갑이 채워졌다. 그 모습이 촬영돼 소셜미디어에 올려졌다. 납치된 대통령 부...2026-01-12 14:57
마두로 납치 이후, 애초 이럴 거였다“안전하고 적절하며 신중한 권력이양이 될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 국정을 운영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6년 1월3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말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한밤의 기습 군사작전 끝에 납치...2026-01-12 17:19
마침내 붙잡힌 캄보디아 사기왕대규모 온라인 스캠(사기) 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의 회장 천즈(38)가 캄보디아 당국에 검거됐다.캄보디아 당국은 2026년 1월7일 국제범죄 합동수사를 거쳐 천즈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천즈는 중국에 송환될 예정이고, 그가 취득한 캄보디아 시민권은 박탈됐다.프린...2026-01-09 15:44
뉴욕시장의 선전포고 “급진적? 내 할 일 하겠다” “저는 수만 명의 사람들과 함께 서 있습니다. 동쪽 뉴욕의 이발소, 라과디아공항에 주차된 택시 안 대시보드에 놓인 휴대전화, 모트헤이븐의 병원과 엘바리오의 도서관에서 오랜 기간 방치됐던 수많은 시민, 안전화 차림의 건설노동자들, 온종일 일해 무릎이 아픈 할랄...2026-01-11 09:00
세계에 절망한 아버지의 질문, 이 세계는 좋아질 것인가새해가 왔다. 지극히 사적인 넋두리 혹은 잡감 몇 마디로 새해를 맞는 소회를 말하고자 한다. 먼저, 묵은해 이야기다.2025년 9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심각한 누수 문제를 겪었다. 우리 집이 누수 가해자이고 바로 아래층 사는 사람들이 피해자였다. 아래층 사람들은 과거에...2026-01-13 06:44
7만여 명 숨진 땅, 구호도 막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에도 어김없이 새해가 찾아왔다. 2026년엔 달라질까? 연말연시에도 흉흉한 소식뿐이다.외국 거주 유대인 지원과 반유대주의 대응 업무를 총괄하는 이스라엘 디아스포라부는 2025년 12월30일 자료를 내어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37개 비정부기구(NG...2026-01-08 20:32
극우 마차도에게 간 노벨평화상, 무덤 속 노벨은 뭐라 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해상을 사실상 봉쇄했다. 봉쇄의 목적은 분명하다. 베네수엘라 경제를 지탱하는 중추인 원유산업을 마비시키는 게다. 전형적인 포함외교다. ‘민주주의 복원’을 내세웠으되 셈법은 따로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도 세...2026-01-05 15:02
“폭격에 죽고, 총격에 죽고, 굶어 죽고, 얼어 죽고…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아이들이 죽어간다” 팔레스타인 땅 요르단강 서안에 베들레헴이 있다. 그곳의 누추한 마구간에서 2025년 전 아기 예수가 태어났다.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는 매서운 겨울 추위를 어찌 견뎌냈을까? 성탄 즈음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에서 다시 서러운 소식이 이어진다. 습하고 차...2025-12-27 12:41
‘항중’으로 처벌받는 홍콩 언론인홍콩 시민사회 원로인 지미 라이 전 핑궈(빈과)일보 사주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홍콩 고등법원은 2025년 12월15일 855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판결문에서 라이가 “외세와 결탁해 홍콩의 정치·경제 붕괴를 도모했으며, 핑궈일보 등을 동원...2025-12-27 09:19
“월 63만원 버는 내 주제에 뭔 상관?” 이 말이 중국서 ‘밈’ 된 이유서른 살 여성 아란은 그래픽디자이너다. 안정된 수입을 보장하지만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똑같은 일만 하는 직업에 회의를 느낀다. 아란은 과감하게 “다른 방식으로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미련 없이 직장을 그만둔 아란이 향한 곳은 윈난성 다리(大理). 다리는 냉혹한 정...2025-12-25 0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