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제1174호) 은 사용후핵연료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독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기사를 쓴 변지민 기자를 초대한다.
핵발전을 하는 국가에서 사용후핵연료 처리는 정말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한국에선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이 낮다. 실태는 어떤가.
기사에 ‘화장실 없는데 배에서 신호가 오는 상황’이라고 썼다. 많이 점잖은 표현이다. 실제는 ‘요강에다 × 모아왔는데 요강이 다 찬 상황’이다. 기사에도 썼지만 각 원전의 임시저장시설 포화율은 85%에 달한다.
가족 데리고 휴가 오면 어떨까 생각했다. 지하 동굴이라 서늘한 걸 넘어 추웠다. 겨울엔 따뜻하다고 한다. 상당히 안전한 곳에 지었다는데도 실제 암반을 들여다보니 쩍쩍 갈라진 흔적이 많았다. 지하수도 많았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실제 만들려면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사용후핵연료 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다들 알지 않나. 아무도 자기 동네에 고준위 방폐장이 들어오는 걸 원치 않는다. 나도 그렇다. 편집장도 아마 그럴걸?(그... 그렇다 ㅠㅠ) 기사엔 ‘원자력계와 정부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그렇다’고 썼는데, 이게 정말 답이 없다. 지금부터 정부가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도 주민들이 고준위 방폐장의 안전성을 믿으려면 하 세월이다.
미래에너지를 다뤄보고 싶다. ‘핵발전소 위험한 건 알지만 재생가능에너지 개발이 까마득하니 어쩔 수 없이 쓴다’는 이가 많다. 이들을 설득하려면 위험성보다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과거보단 미래에 주목하고 싶다.
표지이야기/ ‘핵쓰레기’ 안고 사는 경주 봉길리와 나아리(해당 기사▶바로가기)
“폐기물 처리장을 전국 어딘가는 또 지어야 하는데 그 때문에 발생하는 갈등은… 성주 사드 배치 정도는 애교로 보일 지경일 겁니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라는 강렬한 이미지가 있거든요. _류승*
“이래도 원전 계속 지어야 하는 건지. 탈원전을 해야 하는 이유 알겠죠!” _Ra**** Pa**
사회/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진실, 이제 시작이다(해당 기사▶바로가기)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문건이던 문화균형화 전략에서 시작된 문화계 좌파 척결, 우파 건설을 위한 장기 전략. 블랙리스트는 문화균형화 전략 성공 이후 개개인에 대한 후속 핀셋 전략. 헌법 따위는 개의치 않았던 집요하고 무서운 인간들….” _박영*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지지율 ‘바닥’·오세훈 ‘반기’…버티던 장동혁 결국 ‘절윤’ 공식화

윤석열 “출마하시라 나가서 싸우라”…선고 다음날 ‘내란 재판 변호인’ 독려

“김정은 ‘두 국가’ 선언은 생존전략…전쟁 위험 극적으로 줄었다”

‘이재명 대선후보 자격 박탈’ 초스피드 질주한 ‘조희대 사법부’

‘국힘 당원’ 전한길 “황교안 보선 나왔으니 국힘은 후보 내지 마”

“초가삼간 태울 건가”…대통령 ‘자제령’에도 강경파는 ‘반발’

“참상 즐기는 악당 같다”…미 전쟁부 장관 오만방자 위험 수위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50억’ 처분 길 열렸다…법원, 계좌 동결 해제

갈등설 속 트럼프 “이란 종전, 네타냐후와 공동 결정”

홍준표 “오세훈, 안 될 선거엔 안 나가…발 빼는 걸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