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얼음은 희망과 절망 그리고 또 희망, 낙관과 비관 그리고 또 낙관의 열린 과정을 은유적으로 묘사한다. (…) 그 땅을 내가 설사 밟지 못할지라도 슬퍼하지 말라는 위로의 소리로도 들린다. 내 삶이 끝나도 세계와 그의 시간은 여전히 열려 있기 때문이다.” 50년간 ‘경계인’으로 살며 국외에서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하던 지은이의 자전적 에세이. ‘절제된 낙관주의’로 희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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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은 국가권력이나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사회적 합의의 성과가 높다. (…) 국가권력이나 정치권력이 하나의 사상을 교육에 도입하면 세계의 다양성에 적응할 수 없는 인간을 양성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시험, 교과서, 정답만 있는 사회다. 철학자들이 교육은 그런 게 아니라며 교육 독립을 위해 입법·사법·행정·교육 4권 분리와 자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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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소녀조차 구할 수 없는 세상은 믿지 않는다는 이반을 욥과 같은 말로 침묵시킬 수는 없겠지요. (…) 대답할 수 없기에 바로 악이 만연하는 것입니다. 악이란 세계와 자기 자신을 향한 혐오가 바깥으로 전가되었을 때 생기는 폭력이나 파괴 행위입니다.” 재일한국인 첫 도쿄대학 정교수 출신 지은이가 일상에 들어온 ‘악의 힘’을 고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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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민혁명을 빛나게 했던 소통과 공감의 문화가 일상생활 속에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 혁명은 시대정신으로 충만한 새로운 인간형의 출현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모티브는 익숙한 세계와의 고통스런 작별이다.” 1980년대 대학가 필독서로 잘 알려진 의 지은이가 썼다. 불평등한 한국 사회의 근본적 구조를 깨부술 기회가 왔다. 그 방법을 제시했다.
“국가적 정체성의 중요한 문제는 ‘우리 미국인들’이란 말이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정말로 ‘우리’로서 하나인가, 아니면 여럿인가? 우리가 아닌 ‘그들’과 구분짓는 것은 무엇인가. 인종, 종교, 민족성, 가치관, 문화, 경제, 정치, 아니면 그 무엇인가?”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미국 실체를 분석했다.
“1200톤급 해군 초계함이 백령도 서해 앞바다 한복판에서 절단돼 46명의 승선 장병이 목숨을 잃은 일은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에서 전무한 일이다. 사건의 진실은 말끔히 밝혀지지 않았다.” 천안함 사건은 세월호와 닮았다. 어린 목숨이 희생됐고, 정부의 태도와 사건 전말이 안갯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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