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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철 〈질병의 탄생〉 외

단신
등록 2014-02-08 15:13 수정 2020-05-0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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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사회학전상인 지음, 민음사 펴냄, 1만6천원

‘편의점 제국’ 대한민국은 최초 발상지 미국은 물론 최대 발흥지인 일본과 대만을 제치고 인구 대비 편의점 수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나라다. 이 책은 편의점의 개념과 역사, 소비주의 사회의 첨병으로서 편의점, 합리주의의 화신으로서 편의점, 글로컬리제이션의 현장으로서 편의점, 사회 양극화와 공존하는 편의점의 실체를 차례로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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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탄생홍윤철 지음, 사이 펴냄, 1만8천원

과거에 없던 질병이 생기고, 왜 그 질병들이 현대인을 괴롭히는지, 어떻게 폭발적으로 질병들이 증가했는지를 인류사적·문화사적으로 살펴본 책. 먹거리, 기후변화, 햇빛, 오래달리기, 술, 담배, 산업혁명, 화석연료 등 질병을 탄생시킨 환경적 요인 8가지와 전염병,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알레르기, 암, 우울증 등 현대인의 대표 질병 8가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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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양의성야마구치 마사오 지음, 김무곤 옮김, 마음산책 펴냄, 1만8천원

우리의 일상생활과 현실 세계, 나아가 상상과 상징의 세계 또한 지배하는 ‘문화’의 본질을 규명하려는 책이다. 이를 위해 야마구치는 신화학을 비롯해 기호학, 현상학, 인류학, 언어학 등 인문·사회과학의 제 영역을 가로지르며 그가 소화해온 수많은 학자와 그들의 이론을 막힘없이 펼쳐낸다. ‘앎’의 길을 추구한 어느 지성인의 치열한 기록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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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의 사회적 구성피터 버거·토마스 루크만 지음, 하홍규 옮김, 문학과지성사 펴냄, 1만8천원

두 저자가 일상생활의 지식사회학에 대해 설명한 책으로 1996년 출간된 사회학 고전을 옮긴 것이다. 저자들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 실재를 아는 것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회철학자 알프레드 슈츠의 논의인 현상학에 기반해 일상적 삶의 지식 구조를 밝히려 한 이러한 시도는 기존 사회학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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