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기억할게 #이태원 참사 삼시 세끼 차려줬던 네가, 삼시 세끼 그립구나“엄마, 내가 만든 밥 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 돼. 잘 먹어야 아픈 걸 이겨낼 수 있대.” 엄마의 휴대전화에는 음식 사진이 가득하다. 다정한 아들, 경훈에 대한 기억이 깃든 사진이다. 요리 솜씨가 좋은 경훈은 2022년 6월 코로나19에 걸려 자가격리하는 엄마를 위해 ...2023-02-10 21:27
표지이야기 임시영안소 이송 완료 28분 만에 해산…유가족은 온종일 헤맸다“몇 시간을 아이 찾으러 헤매고 다녔죠. 이 병원에 있다고 해서 전화했는데 그런 사람 없다고, 다른 병원에 연락하고… 다음날 오후까지 헤맸는데도 왜 내 아이가 그 병원까지 가 있는지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았어요.”(이태원 참사 유가족 정미진씨)“저희로서는 알 수 없다”...2023-01-09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