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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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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라 쓰고 ‘거저먹기’라고 읽는다

초딩도 울고 갈, 퀴즈큰잔치 역사상 ‘최저’로 쉬운 문제… '

‘최고’ 응모율로 화답해주세요
등록 2019-01-31 03:44 수정 2020-05-02 19:29

독자 여러분이 기다리던 설 퀴즈큰잔치가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한가위 퀴즈큰잔치에서 출제위원장을 맡았던 저도 또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제가 돌아온 이유는 하나입니다. 4개월 전 밝힌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제1235호에서 “퀴즈 문제가 너무 어렵다고 호소하거나 섭섭해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문제 난이도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독자분들의 마음을 모두 헤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음 퀴즈큰잔치에는 좀더 쉬운 문제를 내려고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제1247호 ‘뉴스룸에서’ 지면을 통해 밝혔듯이, 좀더 쉽고 친절한 문제를 내기 위해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입산…은 아니고 방구석에 틀어박혀 명예회복을 위해 절치부심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야구의 ‘배팅볼 투수’가 돼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타자들이 타격 연습을 할 때 공을 던져주는 배팅볼 투수는 타자들이 치기 쉬운 코스에 적당한 속도의 공을 던져야 합니다. 여러분이 치기 쉬운 공을 던지려고 구질과 구속을 가다듬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상품을 드리고 싶지만 애석하게도 ‘세 고개’ 퀴즈를 넘어야 합니다. 첫 번째 고개와 두 번째 고개는 설 합본호 주제인 ‘최저임금’에 맞췄습니다. 첫 번째 고개는 ‘몸풀기’로 ‘2019년 최저임금 시급으로 장보기’를 준비했습니다. 두 번째 고개는 ‘ 최저임금 수학능력시험’입니다. 지난해 ‘악명’ 높았던 ‘수능 국어 31번’ 같은 문제는 없습니다. 세 번째 고개는 교열을 담당하는 신정숙 기자가 출제한 십자말풀이입니다.
여러분 배트의 ‘스위트 스폿’(Sweet Spot·가장 최적의 위치)에 딱 맞는 공을 던졌는지 여전히 두렵고 긴장됩니다. 여러분이 시원한 홈런을 날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응모엽서를 기다리겠습니다.
퀴즈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응모 방법’을 참고해주세요. 고향 가는 길, 버스나 기차에서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퀴즈를 풀어보세요.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가족과 친척에게 행운의 응모엽서를 선물해도 좋습니다.

출제위원장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퀴즈큰잔치 응모 요령


응모할 때는 요령 피우지 않기!


설 퀴즈큰잔치는 엽서로만 응모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 앱으로도 응모를 받았지만, 정기독자와 가판 구독자에게 조금 더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엽서로만 받습니다. 상품도 정기구독자에게 혜택을 더 드립니다. 1~3등 상품 당첨자는 오로지 정기구독자 중에서만 뽑습니다. 2월15일까지 정기구독(1년)을 신청하신 분들에게도 자격을 드립니다. 세 고개 문제를 모두 푼 뒤 설 합본호에 실린 답안지(응모엽서)에 정답을 적어 보내주세요. 세 고개 모두 정답을 맞힌 분이 우선 추첨 대상자가 됩니다. (정답을 맞히지 못한 분들도 추첨해 작은 상품을 드립니다.) 2월25일 소인이 찍힌 엽서까지 유효합니다. 엽서는 글씨가 번지지 않게 볼펜 또는 유성펜으로 쓰시길 권장합니다. 답안지는 살짝 풀칠만 해서 보내주세요. 종이 찍개 등으로 찍어 보내면 개봉 중 훼손될 수 있습니다. 당첨자는 제1253호와 누리집(h21.hani.co.kr)에 발표합니다. 문의 사항은 전자우편(gamja@hani.co.kr)으로 보내주세요.
상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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