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류지향
우치다 타츠루 지음, 김경옥 옮김, 민 들레 펴냄, 1만2천원
왜 요즘 아이들이 공부로부터 도피하고, 왜 요즘 젊은이들이 일로부터 도피하려 하는가를 분석했다. ‘도피’는 에리히 프 롬이 에 서 힘들게 자유를 얻은 뒤 왜 독재정권에 굴복하는지를 심 리적으로 분석한 데서 나왔다. 2007년에 나왔다 절판된 책의 재출간본. ‘이것 하면 뭐가 좋 아요?’ 교육을 흥정하는 시대 가 책을 다시 호출한 듯하다.
박인석 지음, 해냄 펴냄, 2만원
아파트 단지 중에도 주거동 한 두 개만으로 구성된 작은 단지 는 인기가 별로 없다. 단지가 제 공하는 공간 환경이 선호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외부와 단 절된 아파트 단지만의 자족적 환경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사 교육과 연결되고 기반시설 투 자비를 줄이기 위해 포도송이 처럼 고밀도로 지어진 ‘단지화 전략’을 세밀히 분석한다.
정병욱 지음, 역사비평사 펴냄, 1만5 천원
일상적 통제에 저항하다 일제 에 검거된 불온한 사람들 이야 기다. 불온이라는 말이 ‘편안하 지 않다’에서 ‘순응하지 않다’로 재정의된 것은 1907년 보안법 이 계기였다. 근본이 사실이더 라도 민심을 어지럽히면 유언 비어가 되는 시대에 잡혀간 소 작농, 학교에 제출하는 일기와 자신이 보는 개인 일기를 병행 해 쓴 학생을 통해 일제의 미네 르바, 쥐그림을 본다.
마리아 미즈·베로니카 벤홀트톰젠 지음, 꿈지모 옮김, 동연 펴냄
1995년 그라민 은행을 취재하 러 온 (당시 영부인이던) 힐러 리에게 시장의 여자들이 묻는 다. 대답을 들은 그들은 말한 다. “불쌍해라. 암소도 없고 일 도 없고 딸도 하나뿐이라니.” 인도 여성이 힐러리를 바라본 관점, 아래에서 필요를 중심으 로 세계를 본 관점이 자급경제 다. 자급경제를 이론적으로 정 립한 저자들의 대표 저서. 에 코페미니스트 모임에서 번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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