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뉴스 ‘폐교 위기’ 홍도분교에 새 학생들이 왔다너울이 심했다. 전남 목포에서 홍도까진 배로 2시간40분이 걸렸다.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멀미 때문에 힘들었다. 여행 떠난 게 아니라 이사하는 길이어서였을까? 낯선 바다 풍경을 보다 화들짝 놀랐다. “지금 내가 무슨 일을 벌이는 것이지?”라고 자문했다. 걱정이 밀려왔다...2024-09-15 08:17
우리동네뉴스 광주 풍암호수 악취 해결책은 원형보존? 수심조정?“금당산을 걷다가 풍암호수로 내려와 악취 때문에 다시 돌아간 적이 있어요.”부슬비가 내리던 2023년 9월15일 광주시 서구 풍암동 풍암호수 둘레길을 맨발로 걷던 김명자(58·서구 화정동)씨는 “여름철엔 장미원 쪽(목1교)과 목2교 쪽에서 악취가 난다”고 말했다. 19...2023-09-24 14:31
우리동네뉴스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목이 탄다우동뉴스는 평소 이 담지 못하는, 전국의 흥미롭고 따뜻한 고향 뉴스를 다루는 명절 특집입니다. 2023년 설엔 따뜻하기보다 우울한 뉴스가 많아서 걱정됩니다. 전체 15건 가운데 10건이 부정적인 뉴스이고 긍정적인 뉴스는 5건뿐입니다. 밝은 뉴스부터 보면, 정원박람회 여...2023-01-23 23:38
우리동네뉴스 복합쇼핑몰 들어서면 ‘광주에 없어질 것들’따뜻한 고향 뉴스인 ‘우리동네뉴스’(우동뉴스)가 2022년 한가위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이 평소에 전하지 못하는, 전국의 흥미롭고 의미 있는 뉴스가 이번에도 푸짐합니다. 전국부 기자들이 준비해주셨습니다. 먼저 밝은 뉴스부터 보면, 충남 부여군의 특별한 외국인 농...2022-09-04 17:49
[우동뉴스] 왜 광주에서 건설현장 참사가 잇따랐을까?‘기다립니다. 돌아오세요.’2022년 1월16일 저녁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인근 공터 철망에 달린 노란 리본들이 차가운 바람에 흔들렸다. 꽃을 넣은 투명 풍선에 파란색 매직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미안합니다”라고 적은 글도 보였다. 한...2022-01-23 03:34
특집 [우동뉴스-광주] 임동 방직공장 터 공공개발 할까2020년 한가위에 이어 이번 설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라는 국가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직계가족이더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꼭 4명까지만 모여야 합니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직후여서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2020년 설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으...2021-02-07 21:21
[전남 보성 강골마을] 외갓집이 생각나는 한옥들▣ 보성= 정대하 한겨레 지역부문 기자 daeha@hani.co.kr “그 댁 할머님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감자까지 캐서 챙겨주시고. 정말 눈물 나려고 했습니다. …잠자리도 어느 호텔보다 더 포근했고요. 운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최근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오봉리 ...2008-07-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