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옷 153벌 GPS 활용 추적기 한국에서 버린 옷, 인도에서 불타다두껍고 검은 연기 띠가 구름처럼 솟아올랐다. 2024년 10월25일 오후 5시30분께, 인도 파니파트시 도심 바르사트로드 인근 하늘은 햇빛이 아직 남아 있는데도 연기로 덮인 하늘이 잔뜩 어두워지고 있었다. 이 검은 연기의 진원지는 트럭들이 곳곳에 주차된 300㎡가량 크...2024-12-28 23:22
헌 옷 153벌 GPS 활용 추적기 당신이 버린 수거함 속 ‘헌 옷’ 어디로 갈까서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 해변. 물가에 20m 높이의 ‘절벽’이 솟아 있다. 이 절벽은 돌이나 흙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옷과 섬유가 쌓인 거대한 쓰레기 산이다. 옷 쓰레기 산꼭대기에서는 검은 소와 흰 소가 모여 풀을 뜯듯 옷의 잔해를 입으로 밀어 넣고 되새김질을 ...2024-12-28 22:22
헌 옷 153벌 GPS 활용 추적기 스웨터는 인도 북부로 갔다, 예외 없이한겨레21 취재팀이 2024년 7~8월까지 헌 옷을 의류수거함에 넣고 4개월 동안 이 옷들이 어디로 가는지 추적해봤다. 153개의 옷·신발·가방 등 12가지 품목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현장을 취재했다. 이 결과는 우리가 그동안 알 수 없었던, 버린 옷의 행선...2024-12-28 22:05
헌 옷 153벌 GPS 활용 추적기 ‘쓰저씨’ 배우 김석훈 바지는 말레이, 신발은 볼리비아서 신호가 왔다영국의 엘런맥아더재단은 매년 발생하는 세계 의류 쓰레기가 약 4700만t(2017년 기준)이며 이 가운데 87%가 쓰레기로 처리된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이가 의류수거함에 넣은 옷이 그냥 버려지는 게 아니라 재활용될 거라 기대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의류수거함에...2024-12-28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