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우성 편집장입니다. 이번 주는 연말정산 논란으로 뜨거운 한 주였습니다. 그 밖에 독자 여러분들이 주목해볼만 한 굵직굵직한 뉴스들도 함께 보내드립니다.
연말정산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납세자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결국 백기를 든 모양새입니다. 이번 연말정산 논란애서 우리는 무엇을얻고 무엇을 잃었을까요. ‘사실상의 증세’ 프레임에 빠지고 싶지 않은 정부와 여당, 무능하고 무책임한 야당, 슬그머니 증세론 반대 불씨를 키우려는 보수 언론… 오히려 연말정산을 둘러싼 논란은 그간 모두가 감추고 싶어했던 하국 사회의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연말정산 논란의 오해와 진실을 짚어봅니다.
[함께 읽어보세요] 박근혜 정부의 세제 '삽질'은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2013년 박근혜 정부는 그간 공들여온 첫 세법개정안을 발표 나흘 만에 제 손으로 뒤집은 바 있는데요. 증세 없이도 복지를 확대할 수 있다면서 정작 중간 계층 직장인의 월급을 기웃거리다 ‘중산층 증세’, ‘봉봉세’(봉급생활자를 봉으로 만드는 세제) 역풍을 맞고 뒷걸음질친 것입니다. 연말정산 대란까지 이어진 내막,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내고 싶소 세금 더 내고 싶소” (제975호 2013.08.20)
영화 이 영화관에서 사라졌습니다. 영화제작가협회는 대기업이 쥐락펴락하는 국내 영화 배급망에 맞서는 대안으로 리틀빅픽쳐스를 설립해 극장 배급망을 뚫어보려 했습니다. ‘개훔방’은 에 이어 리틀빅픽쳐스가 내세운 작품입니다. 하지만 ‘개훔방’은 CJ가 투자/배급한 ,국제시장>에 밀려 스크린을 확보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눈물겨운 ‘개훔방’ 배급일지를 공개합니다.
[함께 읽어보세요] 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같이 살고 싶은데 같이 못 사는 사람들과, 이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다양한 가족 모습의 실마리를 보여주는 따뜻한 영화다.” 영화 자체도 궁금하시다면, '오은하의 걱정극장'을 읽어보세요.의 다양한 가족 (제1046호 2015.01.22)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낸 김이수 대법관은 이렇게 밝혔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통합진보당 당원들에게 가할 ‘낙인 효과’가 걱정된다고. 맞습니다. 우리 주변엔 특정 정당에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 학교나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눈초리를 받거나 심지어 차별당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정치혐오증을 부추기는 당원이라는 이름의 낙인, 과연 우리 사회는 대의제 민주주의를 꽃피울 준비가 되어 있나요?
[함께 읽어보세요]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반공’을 기치로 하는 보수적 담론이 대한민국을 뒤덮어버릴 기세인데요. 박근혜 정부가 구상한 2015년 공안정국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에게 들어봤습니다.
공안 2015년의 첫 화두 (제1043호 2015.01.02)
소수 매니아층을 겨냥해 특정 주제만을 다룬 독립잡지를 아시나요? 한 시대의 소중한 기록물인 독립잡지가 하나둘씩 우리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폐간호를 준비 중인 한 독립잡지 장례식으로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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