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괴물은 왜 밉지 않을까요스티븐 킹은 1947년생. 우리 나이로 내년이면 일흔이다. 올해 한국에 번역되어 출간된 그의 신작은 두 권. 처음으로 쓴 추리소설 는 2015년 에드거상을 받았다. 30년 만에 낸 중편집 는 ‘스티븐 킹의 마지막 중편집이 될지도 모른다’는 광고 문구로 내 가슴을 덜컹 ...2015-11-05 20:26
가을이 왔다, 그 목소리와 함께며칠 전, 내 페이스북 타임라인이 가을방학의 새 앨범으로 도배됐다. “아침부터 가을방학 노래를 듣는 게 아니었다”며 옛날 노래와 영화 동영상을 줄줄이 올리는 페이스북 친구를 보고 ‘그거 정말 미친 짓인데!’라고 생각했지만…. 나도 모르게 음원 사이트에 접속해 가을방학의...2015-09-19 22:53
또렷하다, ‘덕통’에 설렌 그날우리는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기억할까? 적어도 나에겐 김선욱의 피아노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또렷하게 남아 있다. 2013년 겨울, 지금이라면 오히려 관객석 사이드에 앉겠지만(합창석 중앙은 타악기 뒤쪽이라 협연자의 소리가 묻힌다) 합창석이 처음인지라 중앙 맨 첫 줄에 ...2015-08-25 20:15
덕드레날린이 솟구친다!한반도에서 가장 댄디한 50대 배우 김상중 덕후의 두 번째 간증 시간! 김상중은 현재 SBS 와 KBS 드라마 에 출연 중이다. 그 외에도 온·오프라인상의 광고를 통해 예기치 못하게 덕후를 ‘심쿵’ 하게 만든다. 어느 날,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앞에 선 사람이 신문을 ...2015-08-07 17:17
토요일은 김상중과 함께, 치얼스!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를 매주 챙겨보는 습관이 있다. 일명 ‘그알’. 보험·사기·살인 사건을 최고 꿀잼으로 여기며 평범하게 그알을 보던 어느 날, 그알 진행자 김상중(사진)이 날아와 나의 ‘최애’(가장 사랑하는 인물)가 되었다. 불과 몇 달 전, 홍콩 배우 겸 감독...2015-07-18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