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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권한은 ‘에버랜드’ 책임은 ‘네버랜드?’

“사업부별 보고 받고 구체적 업무지시”… 삼성 해명과 다른 증언들 나와
등록 2009-04-02 16:19 수정 2020-05-03 04:25
752호 표지이야기 ‘삼성 남매의 1라운드’ 보도 이후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가 삼성그룹 지주회사 격인 삼성에버랜드의 경영 전반에 깊이 개입하고 있는 사실이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에버랜드 경영 일부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전반을 챙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부진 전무는 지난해부터 삼성에버랜드 경영 참여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재계는 물론 청와대에서도 이부진 전무의 급작스러운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에서는 삼성에버랜드의 임직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강도 높은 ‘경영진단’ 때문이다. 삼성의 경영진단은 대체로 많은 임직원들의 사표로 이어진다. 이부진 전무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경영에 나서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편집자
경기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 전경.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는 지난해 3월 ‘티익스프레스’라는 새 롤러코스터가 가동된 시점부터 1~2달에 한 번꼴로 에버랜드를 들러 시설경쟁력을 직접 살펴 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한겨레21> 김정효 기자

경기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 전경.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는 지난해 3월 ‘티익스프레스’라는 새 롤러코스터가 가동된 시점부터 1~2달에 한 번꼴로 에버랜드를 들러 시설경쟁력을 직접 살펴 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한겨레21> 김정효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C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사장단협의회’도 여기 있다. 이부진(39) 호텔신라 전무는 최근 정기적으로 이곳으로 출근한다. 삼성에버랜드의 사업부별 업무보고도 여기에서 이뤄진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에버랜드는 5개 사업부로 나눠져 있는데, 이달 초부터는 사업부별로 2주에 한 번씩 이부진 전무에게 정례 업무보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의 다른 임원도 “이부진 전무가 보고를 받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업무지시를 내리고 다음번 보고 때 확인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리조트사업부와 식음료(FC)사업부, 에너지 및 시설관리(E&A)사업부, 환경사업부 그리고 골프사업부의 5개 사업부로 구성된다. 이 5개 사업부가 격주로 보고를 하니, 매달 10번의 업무보고를 받게 되는 셈이다. 이부진 전무의 업무보고에는 최주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참석하고, 사업부별 임원들이 보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전무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삼성에버랜드 업무를 보고받았지만, 당시는 비정기적이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삼성에버랜드 전반에 대한 업무 파악의 성격이 짙었다. 이달 초부터는 삼성에버랜드의 경영 상황을 정례적으로 보고받는 시스템으로 바뀐 것이다. 일종의 ‘수렴청정’인 셈이다.

삼성커뮤니케이션팀의 공식 설명과 다른 상황이다. 삼성커뮤니케이션팀 담당 임원은 752호 인터뷰에서 “삼성에버랜드의 최주현 사장이 주도하는 식음료 부문 쇄신작업에 이부진 전무가 호텔신라의 업무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커뮤니케이션팀에서는 “현재도 그때와 달라진 점이 전혀 없다”며 이부진 전무의 전반적인 경영 참여 사실을 부인했다. 이유는 뭘까?

김상조 한성대 교수(무역학)는 “우리 재벌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인 주주의 권한과 책임의 불일치가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재벌그룹의 오너 가족은 직책의 유무와 높낮이에 관계없이 각 계열사의 경영에 개입하고 결정하는데, 나중에 그 책임은 지지 않는 것이 문제다. 이부진 전무가 에버랜드의 주주라고 하더라도, 맡은 직책도 없는데 구체적인 경영에 개입하게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부진 전무가 회사 전반의 경영보고를 받는 상황이며 아직 전면적인 참여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도 있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에버랜드는 5월 이후에 현재 진행 중인 경영진단(감사)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에버랜드 경영진단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부진 전무의 에버랜드 경영 참여가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한과 책임의 불일치 재벌 병폐
삼성전자의 정기주주 총회에서 한 주주가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 한겨레 이정아 기자

삼성전자의 정기주주 총회에서 한 주주가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 한겨레 이정아 기자

이부진 전무가 삼성에버랜드의 경영 참여를 꾸준히 준비해 왔다는 정황은 많이 드러나고 있다. 이부진 전무가 오래전부터 삼성에버랜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는 것이다. 삼성그룹의 한 임원은 “지난해 3월 에버랜드에 ‘티익스프레스’라는 새 롤러코스터가 개장을 했는데, 이부진 전무가 개장 직후 티익스프레스를 직접 타봤다고 한다”며 “그 이후 에버랜드 리조트에 가끔씩 들러 시설 경쟁력을 살펴봤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부진 전무는 지난해 전세계 유명 리조트와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와 놀이시설을 직접 체험해보는 여행도 다녀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인사도 “이부진 전무가 이건희 전 회장에게 ‘에버랜드를 한번 제대로 경영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들었다”며 “이 전 회장도 아끼는 장녀가 적극성을 보이니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건희 전 회장의 장녀 사랑은 남다른 바가 있다고 한다. 은퇴한 삼성그룹의 한 임원은 “이부진 전무가 지난 2001년 호텔신라 부장으로 입사했을 때 이건희 전 회장이 호텔신라에 두 달 가까이 숙박하면서 힘을 실어줬다. 이 전 회장이 다른 자녀들에게 그런 직접적인 지원을 해줬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당시 호텔신라에서는 “이부진 부장의 직책에는 ‘부’ 자와 ‘장’ 자 사이에 ‘회’ 자가 빠졌다”는 말이 돌았다고 한다. 부장이 아니라 부‘회’장이란 말이었다.

경영 전반 참여로 후계구도 변수

이부진 전무가 삼성에버랜드의 경영 전반에 참여하는 것은 실제 부회장으로 가는 길일 수도 있다. 잘 알려진 대로 삼성에버랜드는 삼성카드를 통해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를 소유하는 삼성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이재용 전무는 삼성에버랜드 지분(25.1%)을 편법 승계받는 형식으로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이부진 전무도 8.3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김상조 교수는 “애초에 알려진 대로 에버랜드의 식음료사업부를 맡은 것이 아니라 에버랜드 경영의 전반을 맡게 되는 상황이라면, 에버랜드와 이재용 전무의 관계가 앞으로 상당한 불확실성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부진 전무가 그렇게 깊숙이 개입한다고 하면, 이재용 전무만을 위한 구도에서 다른 여지가 생긴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삼성그룹 내부에서도 ‘이재용-이부진 구도’를 (주)신세계의 내부 상황에 빗대 설명하는 이들이 있다. 삼성그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신세계에서도 남매 사이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정유경 조선호텔 프로젝트실 상무 사이의 경쟁구도가 많은 말을 낳고 있다. 이재용 전무와 이부진 전무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주)신세계에는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이 있는데, 정유경 상무가 백화점 부문의 경영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리는 상황인 것으로 안다. 조선호텔 상무 직함만을 가지고 있지만 백화점 경영에도 전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부진 전무와 마찬가지로 공식적으로는 호텔 쪽에 적을 두고 그룹의 핵심 쪽을 쥐락펴락하는 셈이다. 그룹의 핵심을 쥐는 일은 이부진 전무의 추진력과 의지라면 ‘상상해볼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았다. 삼성그룹의 한 임원은 “이부진 전무는 정기인사 때 관리할 임원을 반드시 챙기고, 연말이나 연초에도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달한다. 사람 챙기는 데는 정말 꼼꼼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의 다른 관계자는 “1년이면 365일을 꼬박 일하는 엄청난 워커홀릭이며 바라는 바는 반드시 얻어야 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호텔신라 면세점 풍경. 경제난과 고환율 탓에 해외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호텔신라와 롯데호텔 등 새롭게 문을 연 공항 면세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사진 한겨레 이정아 기자

인천공항의 호텔신라 면세점 풍경. 경제난과 고환율 탓에 해외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호텔신라와 롯데호텔 등 새롭게 문을 연 공항 면세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사진 한겨레 이정아 기자

청와대와 국정원도 관심 보여

삼성의 다른 관계자는 “이런 상황 때문에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서도 이부진 전무의 갑작스런 부상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부지런함과 집요함이 반드시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부진 전무가 호텔신라의 차세대 사업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인천공항 면세점이 경제난과 외환 급등에 따른 출국객 급감으로 심한 적자를 본 상태”라며 “호텔신라가 지난 연말에 회사채를 발행한 이유도 면세점 적자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12월에 1천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채권 이자율은 연 9.13%였다. 1999년 이후 10년 동안 나온 삼성 채권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한다. 삼성그룹은 좀처럼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는다. 삼성그룹 소속 기업이 발행한 마지막 회사채가 2004년 삼성전기의 회사채였다. 씨티그룹은 지난 3월23일치 보고서에서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이 올해 51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손실이 24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부진 전무가 삼성에버랜드 경영에 참여한다는 소식은 재계에서도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식음료 부문을 강화한다는 소식에는 특히 ‘사촌’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장 신경을 쓰는 회사로는 LG아워홈과 CJ푸드빌을 들 수 있다. CJ푸드빌은 CJ의 식음료 쪽 주력업체다. CJ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재현 부회장은 이부진 전무와 사촌관계다. LG아워홈은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한 단체급식(케이터링) 업체다. LG아워홈 외식사업부는 이부진 전무의 이종사촌인 구지은(41) 상무가 이끌고 있다. 구 상무의 부친인 구자학(75) 아워홈 회장은 고 이병철 회장의 차녀 숙희(70)씨와 결혼했다. 구차학-이숙희 부부는 삼성가와 LG가를 잇는 가교이기도 하다. 구지은 상무는 구자학 회장의 셋째딸이다.



이부진 다음 고리는 삼성물산?
건설 부문 일감 삼성에버랜드에 주기도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의 활동 영역은 어디까지 확산될까?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삼성에버랜드에 대한 경영진단이 끝나면 삼성물산에 대한 경영진단에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주체는 물론 이부진 전무다. 그는 “이부진 전무가 삼성에버랜드에 대한 경영진단은 올해 안에 끝내고 이후에는 삼성물산 파악 작업에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삼성물산의 건설사업 부문 일부 일감을 삼성에버랜드 에너지 및 시설관리(E&A)사업부 쪽에 넘겨준 일이 있었다. 이런 협업을 통해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산의 연결성을 높여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풀이했다. 호텔신라를 정점으로,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의 서비스 부문 회사들을 묶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삼성에버랜드 분할설이 나오기도 한다. 삼성그룹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삼성의 서울 태평로 사옥에 삼성에버랜드 사장실을 옮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주현 사장실 옆에 이부진 전무의 사무실도 함께 마련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에버랜드의 E&A사업부와 환경사업부 사무실도 태평로로 옮긴다고 한다. 이런 이전은 장기적으로 삼성에버랜드를 지주회사 부문과 사업회사 부문으로 나눌 수도 있다는 뜻이 아니겠느냐. 삼성에버랜드에서 삼성전자와 생명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부문을 따로 분리해 이재용 전무 몫으로 하고, 나머지 실제적인 사업부문은 이부진 전무 몫으로 돌리는 기업분할 구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에버랜드가 분할되면 신라호텔을 중심으로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산 등 서비스 부문이 묶인 그룹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이부진 전무의 삼성에버랜드 경영 참여는 기업 분할을 위한 전조 과정으로 설명될 수 있다. 삼성그룹의 관계자는 “이제는 그룹 차원에서도 분할을 위한 준비를 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며 “삼성생명과 전자는 기존에 만들어진 대로 JY(이재용 전무)의 몫으로 가고, 서비스 부문은 BJ(이부진 전무), 제일모직과 화학그룹은 SH(이서현 상무) 몫으로 가는 구도가 만들어지는 상황을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건희 전 회장 부부 3월 미·일 방문
이재용·홍석현 만난 배경 설왕설래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처남 홍석현 회장을 잇따라 해외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굳이 해외에서 만난 이유에 대해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건희 전 회장은 지난 3월10일부터 18일까지 7박8일간 미국과 일본을 다녀왔다. 지난 2007년 말 ‘삼성특검’ 이후 해외 방문을 중단하고 국내에만 머물러왔던 이건희 전 회장은 지난 3월10일 일본을 경유해서 미국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이 전 회장은 미국에서 이재용 전무를 만났다. 이재용 전무의 이혼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이재용 전무도 귀국(3월17일)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굳이 미국에서 만날 이유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부인 홍라희씨도 동행했다. 일단은 이혼의 상처를 입은 큰아들을 위로하려는 목적이 아니었겠느냐는 추측이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후계 구도 문제와 관련한 말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이 전 회장은 3월15일 미국에서 다시 일본으로 넘어왔다. 홍석현 회장이 이에 맞춰 16일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건희 전 회장과 홍석현 회장의 회동은 도쿄에서 이뤄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홍석현 회장이 의 판형 변경과 윤전기 도입 이후 달라진 경영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홍석현 회장이 이끌고 있는 보광그룹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일본에서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주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전 회장은 큰 결단이나 발표를 하기 전에 해외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이른바 ‘신경영’을 선포한 것도 독일 프랑크푸르트(1993년)였다. 삼성그룹의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특검 이후 이건희 전 회장이 해외 출장을 중단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조만간 있을 대법원 판결 이후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새로운 발표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알려드립니다
본지 제754호 95쪽 ‘이건희 전 회장 부부 3월 미·일 방문, 이재용·홍석현 만난 배경 설왕설래’ 제목의 기사와 관련해, 중앙일보 쪽에서는 홍석현 회장이 일본 방문시 이건희 전 회장을 만난 사실조차 없다고 알려 왔으며, 현재까지 취재원 이외에는 두 사람의 일본내에서의 일정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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