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는 열다섯 살이다. 하늘이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 경기 수원에 있는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서울 신사동에 있는 연기연습실에 도착해 연기를 배우고 나면 몸은 파김치가 되지만, 좋아하는 것을 맘껏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3월20일 저녁 하늘이는 처음으로 연기를 위한 분장을 한다. 처음 만져보는 화장품만큼이나 낯선 앞날들이 있을 테지만, 한 걸음씩 노력하다 보면 열다섯 하늘이의 꿈은 이뤄질 것이다.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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