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미국 예일대 교수가 ‘금융’과 ‘좋은 사회’라는 두 화두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 책. 금융맨들의 역할과 책임을 설파할 때는 매서운 자아비판을 보여주고, 금융의 사회적 순기능을 설명할 때는 행동심리학·신경정신학·미학 이론을 넘나든다. 대표적인 월가 비판론자가 전하는 희망의 금융경제론.
중증 외상은 가난한 사람들이 더 쉽게 다치고 더 빨리 죽는 건강 불평등의 현실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소이다. 살릴 수 있는 생명을 살리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첨예하게 다투어진다. 저자는 의료 현장과 정책 현장을 바쁘게 오가며 공공의료의 리트머스시험지이자 방파제로서 제대로 된 중증 외상 의료 체계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토요판에 인기리에 연재됐던 인터뷰 ‘김두식의 고백’ 가운데 30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정치·경제·사회·문화를 망라한 우리 사회의 대표적 인물의 이야기를 묶은 인터뷰집. 그들의 희로애락에 대한 성실하면서도 따뜻한 기록이다. 인생의 고비에서 인터뷰이들이 흔들렸던 순간, 그리고 그 순간을 넘어서며 얻었던 삶의 깨달음이 고스란하다.
‘금융의 최첨단’이라 불릴 정도로 고도화된 영역으로 일반인뿐 아니라 금융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조차 어려워하는 분야인 파생금융을 입문자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고 읽기 쉽게 풀어쓴 책이다. 파생금융의 개념과 유형, 역사와 구조, 가격 결정 원리, 글로벌 현황, 한국의 현주소 등 기초부터 핵심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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