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매일 써야 할까? 쓰지 않는 시간도 쓰는 시간이다새해 첫 안부를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덕담은 다소 상투적으로 느껴질지라도, 나누면 나눌수록 그 온기가 불어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새해 복 듬뿍 받으시길 기원합니다.‘갓생’처...2026-01-14 19:17
초고 쓸 땐 ‘나’와 함께, 고쳐 쓸 땐 ‘너’와 함께12월입니다. 만나고 헤어지고, 울고 웃고, 기뻐하고 헤매고, 사랑하고 미워하던 한 해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2025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돌이킬 수 없는 순간과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겹쳐 옵니다. 아쉬움과 후회가 스치고, 환희의 장면이 떠오릅니다. 아직 삶...2025-12-19 15:37
낙엽과 멧비둘기 어두워지는 계절…처음 보는 것처럼 본다면가을이 한껏 몸을 펼치고 있습니다. 겨울이 성급하게 밀고 들어오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한 걸음 물러선 모양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조금 더 오래 가을을 느낄 수 있겠지요. 계절이 바뀌는 줄도 모르고 일상에 묻혀 있다가 고개를 들면 초록의 가장자리에 노랑이 번지고...2025-11-20 09:26
중식 셰프가 수타면 뽑듯 ‘나의 문장’을 훈련하면기나긴 추석 연휴도 끝났습니다. 꺼내보고 싶은 추억들 많이 만드셨나요? 저는 끝내 떠나가버린 연휴를 그리워하며 헛헛한 마음을 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로 달래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15일 현재, 이혁·이효 형제 피아니스트가 나란히 본선 3차에 진출했다는 ...2025-10-20 17:34
글로 옮겨요, 백번 해도 또 하고 싶은 바로 그 얘기볕이 따갑습니다. 그늘은 한결 시원하고요. 여름 이불은 이제 좀 차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드디어 가을입니다. 점점 더 반가워지는 이 계절, 여러분은 어떻게 맞이하고 계시는가요.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끼고 계시는지요. 가을을 시작하며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고민하...2025-09-24 18:47
눈·코·입, 귀와 피부로 글을 쓴다면“안녕하세요. 시 쓰는 박은지입니다.” 저를 소개할 때 자주 쓰는 말입니다. 시인은 시만 쓸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청탁받은 에세이나 울면서 쓰는 논문, 생활비를 벌기 위해 쓰는 글도 있습니다. 글의 종류에 따라 쓰는 방식과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지기도 합니...2025-08-10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