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0일을 전후로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일부 국민은 비상식량을 사재기하는 등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미국 정부의 잇단 대화 제의가 있은 뒤, 북한의 최대 명절인 태양절이 지나도록 미사일 발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반도 위기 국면이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든 지난 4월17일 오후. 예년보다 늦게 꽃을 피운 서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표정이 따뜻해진 날씨만큼 한가롭다. 이제 우리 국민에게 북한의 도발적 협박쯤은 마치 ‘양치기 소년’의 말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에겐 늘 잔인했던 4월이 이렇게 지나고 있다.
사진·글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한국 사람처럼 보여야 해!

“윤석열 곁눈질한 김건희, 구치소 돌아와 울었다”…법정서 재회한 날

장동혁, 미국 가더니…부정선거론자·친 쿠팡 의원과 ‘찰칵’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 위법성, 사법부가 판단 못 한다?…논란 남긴 판결문

“국정원, 세월호 가족 지키러 온 줄…무슨 올가미 씌우려 했는지 두려워”

“이스라엘-레바논, 이르면 17일부터 1주 휴전 가능성”…헤즈볼라 동의

‘남편 미소’ 윤석열, 눈길 한번 안 준 김건희…“구치소에서 무슨 생각 했을지”

피고인 오세훈 “오늘 일찍 끝날 줄”…재판장 “왜 마음대로 생각하나”

평택·울산은 민주·혁신·진보, 대구·부산은 국힘·무소속…‘단일화’가 최대변수

정부, ‘계약직 퇴직수당’ 검토…비정규직 차별 개선?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먼저?

![[단독] 연 400억 주유소, 15년간 ‘임시’로 넘겼다…도공-협회 수상한 거래 [단독] 연 400억 주유소, 15년간 ‘임시’로 넘겼다…도공-협회 수상한 거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410/53_17758271156035_20260410501048.jpg)

![[단독] 전국 휴게소 10곳 중 4곳 도로공사 전관 60명이 장악했다 [단독] 전국 휴게소 10곳 중 4곳 도로공사 전관 60명이 장악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410/53_17758269070208_2026041050096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