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슬픔은 어떻게 혁명이 시작되고, 지속되고, 그리하여 어떻게 모두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이다. 슬퍼하기를 멈추지 않는 투쟁은 2016년 11월의 혁명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근원지, 눈물의 수원이었다.” 세월호 참사로 빚어진 슬픔은 희생자 가족의 것에서 비롯돼 모두의 것이 됐다. 우리 사회 전체를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한 슬픔의 근원을 풀이했다.
“어떤 정치가가 희생자들에게 용서할 권리를 빼앗을 수 있겠습니까. (…) 고통이 서려 있는 묘비명처럼 간결한 장칼레비치의 이 문장은 널리 알려졌습니다. ‘용서는 사람들이 죽어간 지단수용소에서 이미 죽었다.’” ‘용서와 화해’는 오래된 정치인들의 단어다. 한국 사회에서 대선을 앞두고 적폐 청산과 대통합이 시대정신 가운데 하나로 대결하고 있다. 화두를 던진다. 어떤 선택을 할까.
“인공지능 환경은 한국 사회의 기존 교육 시스템을 뒤흔드는 위기 요인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모색하고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변화하는 환경에 관계없이 항상 필요한 ‘인간의 본질적 능력이 무엇인가’라는 교육에 관한 근본적 질문이기 때문이다.” 7명의 과학자와 인문학자가 답한다.
“암 선고를 받은 환자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멍히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불현듯 병실의 화장실 천장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의 작품은 미켈란젤로에 버금가는 엄청난 힘을 내뿜는다.”(데즈카 오사무) 80대 노장 르포라이터가 암 환자 50명의 병상 일지와 유가족 인터뷰를 통해 불치의 병에서 깨닫는 생의 진리를 기록했다.
“혐오표현은 공공선을 파괴하거나, 혐오표현이 없을 때보다 공공선의 지속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든다. 혐오표현은 차별과 폭력을 암시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가 어떠했는지 끔찍한 기억을 생생하게 환기시킴으로써 공공선을 파괴한다.” 꽃이라고, 독이 있는 꽃마저 만발하게 내버려둘 것인가.
“진보는 부지불식간에 스스로에게 불리한 행동을 하고 있다. 그것도 매우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말이다. 보수에 의해 의식이 식민화되었기 때문이다. 강압적 지시나 물리적 압력과 같은 외부의 힘에 불가피하게 굴종한 것이 아니라 이미 체화된 신념에 따라 그렇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탄핵 통과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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