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외 신간 안내
‘산촌자본주의’는 인간이 예전부터 가지고 있는 휴면자산을 재이용해 재생과 공동체 부활에 성공하는 현상을 말하는 일본의 신조어다. 돈이 순환하는 자본주의 밑에 서브 시스템으로 구축해놓자는 것이다. 책은 실제 산촌에서 사는 사람들을 취재해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정당론은 정치학에서도 이론이 빈곤하고 발전이 없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분야라고 한다. 정치평론가이자 정당 활동가에게 정당 이론을 강의해온 저자가 빈곤한 이론 지형에 중요한 책을 더했다. 정당체계와 정당이론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출발한 정치 개혁 등 최근 이슈까지 아우른다.
동사무소라는 한국적 행정기관은 어떻게 생겼을까. ‘동’은 우물공동체를 지칭했다. 1920년대 콜레라 발병 때 위생 관련 사무를 본 것이 시초다. 동사무소법은 1958년 국가보안법과 함께 통과된다. ‘서울 통치하기’라는 박사 논문을 쓰던 임동근을 시사평론가 김종배가 팟캐스트 에 불러 나눈 이야기를 정리했다.
메르스 사태의 와중에서 사태의 원흉으로 대통령을 지목하는 이들을 좌파라고 부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상대편보다 잘하는 것보다는 덜 못하는 것을 자랑거리로 삼는 진영논리가 득세할 때 정의는 이데올로기로 추락해버리므로, 현 상태에서 이데올로기를 떠나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처방이다. 대안연구공동체 작은 책 중 한 권.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양심적 지식인인 오에 겐자부로가 서점에서 매달 한 차례씩 한 강연을 정리했다. 원제는 ‘책이여, 안녕!’으로 작별 인사를 해야 할 저자의 나이를 상기시키는데, 그 나이만큼 인생 책들이 녹아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등 다독가의 책 네트워크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야채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엄청난 역사적 사건을 겪었다. 나폴레옹은 전쟁에서의 당분 확보를 위해 사탕수수를 대량 재배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는 육두구를 독점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영국에 넘기고 동인도의 섬을 얻었다. 포르투갈의 된장국에선 신대륙 감자와 양배추가 동거 중이다. 야채의 세계사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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