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젠잉 지음, 김명숙 옮김, 돌베개(031-955-5033) 펴냄, 1만7천원
중국민주당 창당을 도운 죄로 9년을 복역한 반체제 인사, 다작의 작가로 변신한 전 문화부 장관, ‘반혁명분자’로 잔혹하게 처형당한 어머니의 한을 갚으려는 가전제품 유통업계의 거물, 팀을 이뤄 중국의 부동산업계 거물이 된 부부, 문화혁명 당시 마오쩌둥의 총애를 받던 의사에서 중국 도서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출판계 총아로 떠오른 기업가 등 여섯 인물을 통해 중국을 움직이는 새로운 세대를 깊이 있게 묘사했다.
김용옥 지음, 통나무(02-744-7992) 펴냄, 1만5천원
도올 김용옥 원광대 석좌교수는 이 책에서 ‘안철수 현상’에 대해 “도무지 인류사에서 유례가 없는 기현상”이라며 “우리 민중의 진실 표출의 상징”이라고 진단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오늘의 승자”라며 “이미 최고의 권력자가 되었으므로 이명박 정권이 저지르는 모든 행위에 대한 책임을 모면할 길이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청춘·역사·조국·대선·사랑·음식 등을 주제로 김 교수가 청춘 독자에게 전하는 철학 메시지를 문답풀이 형식으로 담았다.
존 도커 지음, 신예경 옮김, 알마(031-955-3565) 펴냄, 1만7500원
인류 역사는 전쟁과 제노사이드로 물든 폭력의 역사다. 제노사이드를 근대의 산물로만 인식하는 태도를 비판하는 저자는, 영장류동물학, 진화론, 세계사부터 고대와 고전 시대 서아시아와 지중해 지역에서 창조된 텍스트를 논거로 폭력과 제노사이드가 인간사에서 필수적인 구성 요소였다고 말한다.
이정국 외 지음, 레디셋고(070-8890-9553) 펴냄, 1만5천원
괴로워도 웃어야 하는 감정노동자,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퇴사를 강요받는 임신부, 인생의 절벽에 서서 고민하다 자살을 택한 사람과 그 유가족, 외롭게 죽음을 맞는 노인, 부모에게 버려져 보육원에서 크리스마스를 맞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며 ‘과연 이 사회는 누구를 위한 곳인가’라는 질문이 끓어오른다. 한국 사회의 가슴 저린 현실을 담은 의 기획 연재물 ‘낮은 목소리’를 책으로 엮었다.
오승훈기자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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