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자꾸 거짓말쟁이를 뽑을까이란-이라크 전쟁이 최악의 상태로 치닫던 어느 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솔직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보건장관 리야드 이브라힘은 정말로 솔직한 조언을 했습니다. 후세인에게 잠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가 평화협상이 주선되면 다시 대통령직에 돌아올...2026-01-24 17:16
“세상은 사실상 결혼식이나 다름없다” 예비군복을 입는 순간예비군훈련장에 가면 재미있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평소 반듯한 품행으로 타의 모범을 보이던 신사들이 갑자기 껄렁한 불량배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걸음걸이부터 말투, 표정까지 돌변하는 것을 보면 같은 사람이 맞나 싶습니다. 사람들은 왜 예비군복만 입으면 다른 사...2026-01-22 19:10
하루가 끝나고 남은 저녁 시간, 인생에서 남은 날들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암살 시도로 총에 맞은 뒤 수술실에 누워 의사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공화당원이길 바랍니다.” 농담을 적절하게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은 매력적입니다. 공기를 순식간에 바꿔놓는 재주가 있지요. 그런데 농담은 함께 만드는 마법...2025-12-04 15:34
179년 전의 ‘텍스트힙’ 이야기“가난한 사람은 까다로워요. 가난한 사람은 보통 사람과 다른 눈으로 세상을 쳐다보고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을 곁눈질로 쳐다봅니다. 주변을 항상 잔뜩 주눅이 든 눈으로 살피면서 주위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을 씁니다.”가난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렇게 섬세하게 묘사할 ...2025-11-03 11:37
인간성 말살의 시대, 인간성을 지킨다는 것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것은 정신을 못 차릴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아직 정신이란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정신은 남이 차려줄 수 없다는 겁니다. 아무리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라도 “...2025-10-04 08:16
할리우드 영화판 기웃거리던 단역배우 “나를 죽여달라”“진실로 중요한 철학적 문제는 단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자살이다” — ‘시시포스 신화’ 알베르 카뮈삶과 죽음 중 어느 쪽이 나은지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 수 없습니다. 이 문제가 구체적인 요청으로 다가온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누군가가 정중히 “나를 죽여달...2025-09-10 19:33
가출하라, 집 밖으로 혹은 집 안으로세상에는 두 종류의 책이 있습니다. 나를 편안하게 하는 책과 나를 곤란하게 하는 책입니다. 편안한 책은 편안해서 좋습니다. 읽으면 마음이 ‘괜찮아’지죠. 하지만 그런 독서는 기존의 나를 확인하고 연장할 뿐입니다. 괜찮기만 해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서점가에...2025-07-28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