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막장드라마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통합을 주요 과제로 내걸었다. 18대 대선에서도 통합을 화두로 삼지 않은 후보는 없었다. 그만큼 분열과 대립이 크다는 뜻이다. 상대를 경쟁 대상이 아니라 ‘적’으로 규정하고, 정치 쟁점을 선과 악으로 양분하는 정치문화는 선거에서 유권자의 적대감을 ...2013-02-01 17:38
보수 두뇌집단이 늘 한발 먼저“민자당은 정당 국고보조금 일부를 출연해 별도의 재단법인으로 설립키로 한 여의도연구소를 2월 발족하기로 결정. 강삼재 기조실장은 ‘여당이 정책정당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야당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은 없지 않겠느냐’며 은근히 야당의 호응을 유도.” 1995년 ...2013-01-26 11:50
빨간 목도리가 장악한 골목정치선거는 머리로만 치르지 못한다. 두뇌와 장기, 손발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이긴다. 대동맥부터 모세혈관까지, 피가 돌지 않는 조직은 괴사한다. 정당의 손발인, 일상적으로 유권자와 접촉하고 이들의 사회·경제적 요구를 중앙당 차원의 것으로 끌어올려야 할 밑바닥 조직은 저절로...2013-01-26 11:40
‘어버이의 마음’은 뭡니까“너무 화가 나서 아직까지 뉴스를 못 보고 있다.” “참담하다는 말을 실감했다.” 대선이 끝난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정권 교체’ 열망이 높았던 30대들의 충격과 혼란은 여전했다. 세대 전쟁이 남긴 상처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이들은 50대의 선택을 어떻...2013-01-19 16:48
둘 다 가난했다 선택이 달랐다18대 대선에는 ‘정초 선거’라는 의미가 부여됐다. 정초 선거는 단순히 일회적 의미를 갖는 선거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고 사회의 틀을 잡는 중대한 선거라는 뜻이다. ‘주춧돌을 놓는 선거’라고도 불린다. 18대 대선을 이렇게 부른 까닭은 단지 20년 만에 총선·대...2013-01-19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