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동네를 바꿔보자권정자(65)씨가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자랑한다. “이건 사흘 동안 찍은 거야. 이거 봐, 똑같은 장미라도 아침이 다르고 점심, 저녁이 또 달라. 이렇게 꽃 한 송이가 펴도 시시때때로 관찰하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 경기 안산시 선부2동 권씨의 집 앞엔 장미, 찔...2011-06-15 14:28
풀뿌리 정치, 희망의 싹을 보다창피함을 ‘극복’하고, 누군가를 통해 기운을 ‘충전’하거나 누군가에게 그런 힘을 ‘충전’해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극복과 충전은 ‘희망’의 다른 이름이니까. 하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희망은, 제아무리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찾을 수 있으니까...2011-06-09 16:18
스무 살 지방의회, 표류 멈출까 에피소드 1 : 4월15일은 기초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20돌이 되는 날이었다. 이날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지방의원들의 행사가 열렸다. 그런데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지방의원들이 슬슬 빠져나갔다. 4·27 재보선 막바지였기에 눈도장을 찍기 위해 선거전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2011-06-02 16:11
지방의회 변화, 변수는 시민참여 2011년 6월2일은 6·2 지방선거가 치러진 지 꼭 1년 되는 날이다. 무상급식으로 대표되는 생활정치, 풀뿌리 정치로 표현되는 주민 참여의 열망은 지난해 선거에서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이런 열망과 기대 속에서 출발한 민선 5기 지방의회는 그동안 어떤 변화를 불러...2011-06-02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