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되려다 격투기 할 뻔한 썰‘덥석’.8월18일 오후 3시께. 잠실대교 옆 한강 한가운데서 열심히 강남(잠실수중보)을 향해 헤엄치는데 누군가 뒤에서 나를 붙잡았다. 만일의 사태를 위해 허리춤에 차고 있던 공기주머니(부이)와 가이드라인이 얽힌 것이었다. 뒤따라오던 사람, 가이드라인, 그리고 공기주머...2019-08-26 11:04
나의 달리기 3원칙이 깨졌다“명길은 달리기와 걷기를 구분하지 못하고 둘을 뒤섞어, 달리기를 욕되게 하는 자이옵니다. 어찌 치욕스러운 달리기를 계속하려 하십니까.”“상헌 대감은 어찌 길을 앞에 두고 나아가지 않고 중단하려고만 하십니까. 무엇이 달리기입니까. 원칙을 포기하더라도 끝까지 갈 수 있는 ...2018-05-29 17:36
빗속 지리산 밤 누굴 위해 100㎞를 걸었나“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 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지 몰라.”5월13일 새벽 3시. 이어폰에서 정인의 이 흘러나왔다. 남북 평화협력 기원 평양 공연 ‘봄이 온다’에서 들었던 은 분명 감동적이었다. 남과 북이 온...2018-05-23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