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미안해 기억할게 밤 9시58분 “밥 먹었엉” 문자, 엄마는 얼굴 보고도 못 믿었다무뚝뚝해 보이지만 다정했던 열일곱 살 동규는 가족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나자마자 가족의 품을 떠나 조그만 손에 링거주사를 꽂아야 했다. 외할머니 정애자(67)씨는 “동규가 기다린다”며 하루 두 번씩 면회를 가서 눈물을 글썽였다. 다행히 잘 커서 ...2022-12-20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