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민간 여론 조작 조직의 실체는 상상을 뛰어넘었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국정원이 2012년 한 해에만 30억원의 인건비를 들여 온라인 여론 조작 조직, 이른바 ‘사이버 외곽팀’ 활동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이뤄져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증거인멸로 국정원이 벌인 은밀한 작업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다. 은 사이버 외곽팀의 시초인 알파팀 활동을 재구성하기 위해 그들의 작업용 아이디를 공개한다. 2009년 2월 알파팀 리더인 김성욱씨가 ‘사용해라’라는 글과 함께 알파팀원에게 전자우편으로 전달한 포털 사이트 ‘다음’ 아이디 25개다. 개인적 용도가 아니라 작업용 아이디인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해당 아이디를 통해 작성된 게시글을 갈무리해두었거나 기억나는 활동이 있으면 관련 자료를 funnybone@hani.co.kr로 제보해주시기 바란다.
김완 기자 funnybone@hani.co.kr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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