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많은 꽃송이가 잘게 모여 달린 덩어리. ‘꽃숭어리’의 작은말.
3. ① 볕이나 불빛이 가려진 곳. ② (부모 등의) 보살핌이나 혜택. 나무 ○○. ○○이 진 얼굴. 밝은 세상에서 활동하지 않고 왜 ○○에서 지내고 있는지.
4. ① 아무것도 깔지 않은 땅바닥. ② 거름을 주지 않은 생땅. ‘○○에 헤딩’이란 별다른 지식이나 경험도 없이 일단 도전해본다는 심정을 속되게 표현한 것이죠.
6. 이 문제를 풀고 있는 분이 사는 나라. 한국, 남한의 공식 국호.
9. 숨바꼭질 따위의 놀이에서 숨은 아이들을 찾아내는 아이. ○○잡기. 강강○○.
11. ① 넓은 그릇에 담긴 물 따위가 천천히 고루 끓는 모양. ② 벌레 따위가 거볍게 기어다니는 모양. ○○ 기는 저 포수야. 방이 ○○ 끓는다.
12. 남이 잘 알아듣지 못할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을 자꾸 하는 소리나 모양. ‘중얼중얼’의 작은말.
15. 조선 시대에, 첩의 자식 및 그 자손을 신분·출세·재산상속 따위에서 차별하던 규정.
18. 바위나 절벽, 동굴의 벽면 따위에 칠하거나 쪼아서 새긴 그림. 암각화.
20. ‘바라건대’ ‘꼭’ ‘아무쪼록’의 뜻으로, 남에게 청하거나 부탁할 때 바라는 마음이 간절함을 나타내는 말. “그대여 흘러흘러 ○○ 잘 가라/ 소리 없이 그러나 오래오래 흐르는 강물을 따라/ 그댈 보내며/ 이제는 그대가 내 곁에서가 아니라/ 그대 자리에 있을 때 더욱 아름답다는 걸 안다.”(도종환, ‘그대 잘 가라’)
21. 보나 봇도랑을 둘러싸고 있는 둑. “이제 와서 그 흙탕물/ 어찌 두고 보랴./ …/ 만석보를 허물어라./ 터진 ○○ 밀치며 핏물이 흐르고,/ 여러 사람이 한 사람처럼/ 얼싸안고 울었다.”(양성우, ‘만석보’)
22. 키가 아직 석 자밖에 자라지 않은 아이. 철모르는 어린아이를 이른다. ○○○○도 아는 걸 너는 왜 모르니?
24. 진달래, 덩굴장미, 해당화 같은, 꽃이 피는 관목을 통틀어 일컫는 북녘말.
27. 별로 하는 일 없이 게으름을 피우며 빤빤스럽고 얄밉게 놀기만 하는 모양. ‘펀들펀들’의 작은말.
30. 초에 켜놓은 불. ○○집회. ○○문화제.
31. 통나무를 길게 잘라서 쪼갠 땔나무. 세는 단위로는 개비, 단, 뭇, 가리, 강다리(100개비), 조짐이 있다. ○○을 때다. ○○을 패다.
33. 아직 비가 올 듯한 기운은 있으나, 좍좍 내리다가 그친 비.
35. ① 오랫동안 푹 고아서 진하게 된 국물. ② 거짓이 없이 참된 사람. ‘○○은 나 먹고 훗국은 너 먹어라’는 좋은 것은 제가 먼저 차지하려는 욕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36. 진저리가 나도록 으르며 마구 덤비는 짓. 위협.
38.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손아랫사람을 이르는 말. 아우. 친○○. 여○○. 사촌 ○○.
40. 조금 먼 어느 때부터 다른 어느 때까지의 비교적 짧은 동안. ‘그사이’의 준말.
41. 벼, 보리 같은 곡식의 꽃가루. 벼꽃을 일컫기도 한다지요. “들판에 벼가 패고 ○마○를 볼 무렵이 되자, 바닥이 너른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새 쫓을 걱정으로 안달하기 시작했다.”(이문구, ‘우리 동네 최씨’)
42. 잠이 오는 느낌이나 상태. ○○이 쏟아지다. 귀성길에 ○○운전 하면 안 됩니다.
43. 쑥을 넣어 만든 떡.
44. 강에서 배가 건너다니는 일정한 곳. “○○○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박목월, ‘나그네’)
45. 시냇물이 급히 흐르는 가파르고 좁은 산골짜기. ○○을 벗어난 맑은 물줄기가, 펑퍼짐한 들을 만나자 마치 난달처럼 여러 갈래로 갈리게 되었다.
46. 무엇을 닁큼 움켜잡거나 무는 모양. ‘답삭’의 큰말. 손을 ○○ 잡다. 한입에 ○○ 물고 와작와작 우적우적.
48. 물건을 보에 싸서 꾸려놓은 덩이. ‘보따리’와 비슷한말.
50.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을 부리는 짓. 몽니를 부리는 사람.
51. 잠잘 때 입는 옷. 한뜻말은 ‘자리옷’.
54. 점잖지 못하고 몹시 가볍게 하는 말이나 행동. ○○맞다. 입○○. 오두○○. ‘깨○○’을 떤다는 온갖 점잖지 못한 말이나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개○○’을 떤다는 말이 변한 것이겠죠?
56.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맞는 생일. 어떤 일이 일어난 뒤 1년이 되는 날. ○○이 갓 지난 아이. 문예회관은 개관 ○○을 맞아 다양한 기념공연을 준비했다.
58. 수염이나 머리털 따위가 촘촘히 나 있어 어수선하고 다보록하게. ‘텁수룩이’의 작은말.
61. 값을 깎으려다가 잘못하여 도리어 값을 올리게 된 흥정. “대낮에 가오리가 텅 빌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잘못해서 오히려 값을 올린 흥정을 ○○○○○이라 부른다 일생을 잘못 베팅한 자들이 가오리의 오후를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돌아간다”(권혁웅, ‘가오리’) 이 시에서 가오리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동네 이름입니다.
64. 손이나 작고 납작한 물건으로 얕은 물을 가볍게 자꾸 치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 ‘탈바닥탈바닥’의 준말.
66. 어떤 일이나 임무를 맡겨 사람을 보냄. ○○군. ○○ 장교. ○○ 사원. 대법원의 ‘불법 ○○’ 판정에도 아랑곳없는 회사나, 위장 도급, 불법 ○○ 사실을 발뺌하는 회사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67. ① 분에 넘치는 호강. 네 덕에 내가 ○○을 다 누리게 되었구나. ② ‘태양에서 내리쬐는 빛’을 뜻하는 한자말.
68. 자리돔과 바닷물고기의 통칭. 클라운피시, 아네모네피시라고도 한다. 만화영화 의 주인공 니모가 속한 물고기 종.
70. 농가에서 할 일을 달의 순서에 따라 읊은 노래. 조선 현종 때 정학유가 지었다. “팔월이라 한가을 되니 백로 추분 절기로다. …북어쾌 젓조기 사다 추석 명절 쇠어보세. 햅쌀로 만든 술과 송편 박나물 토란국을 선산에 성묘하고 이웃집과 나눠 먹세.”(‘8월령’)
73. 큰 다툼이나 야단이 벌어진 판. 자동차끼리 작은 접촉 사고가 나서 두 운전자가 처음에는 말싸움만 하더니 곧 치고받는 ○○○○이 되고 말았다.
76. 살이 몹시 찌거나 붓거나 하여 팽팽한 모양. 큰말은 ‘띵띵’, 거센말은 ‘탱탱’.
77. 무슨 일을 빠르고 시원스럽게 해내는 모양. ‘제꺽’의 작은말.
78. 개똥벌레라고도 하는, 반딧불을 내는 곤충.
79. 두 날. 하루가 두 번 있는 시간의 길이. 하루 ○○ 사흘 나흘….
80. 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의 나이 차이. 큰형과 나는 ○○이 많이 진다.
81. 오른손과 왼손을 별 차이 없이 잘 쓰는 사람. 양수잡이. ○○○○ 타자는 외손잡이 타자보다 유리하겠죠.
1. 옮겨 심기 위해 가꾸는 어린 화초. 꽃나무의 모를 옮겨 심는 일.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텃밭에는 안 된다 상추씨앗 밟는다. 꽃밭에는 안 된다 ○○○을 밟는다.”(서울지방 ‘숨바꼭질 노래’)
2. 나이 어린 종. “말니 같은 사내종, 열쇠 같은(요긴한) 계집종, 앵무 같은(말 잘 듣는) ○○○, 나며들며 사환하고 우걱뿔이 자각뿔이 우걱지걱 실어 들여 앞뒤뜰에 노적하고 담불담불 쌓아놓으니 흥부 아내는 좋아라고 춤을 추고 돌아다닌다.”(, ‘박 타는 대목’)
3. ‘그리하여서’ ‘그러하여서’의 준말. 갑: 그거 원래 네가 하기로 했잖아. 을: ○○○?
5. 승려들이 땅 위에서 여는 여흥의 하나. 영산재 같은 불교 사찰의 큰 의식 끝에 뒤풀이 축제로 노래와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충북 단양 구인사 삼회향놀이가 대표적으로 남아 있지요.
7. 우리나라 명절의 하나. 음력 팔월 보름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만 같아라.
8. 나라에서 소유하고 관리하는 산림.
10. ① 말한 것이나 일한 것으로 인해 생기는 보람. 꼭 지켜야 할 명령. ② 정성으로 내는 돈. 불우이웃 돕기 ○○. 자네 말이 ○○이 섰는지 일이 잘 풀렸어.
13. 사람을 보고 인사를 하는 등의 안다는 표시를 냄.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임. ‘알은체’와 같은 뜻이다.
14. 겉보기보다는 실속이 있는 알짜 부자.
16. 갑작스러운 일이나 복잡한 일로 몹시 어리둥절하고 멍할 때 ○○○하다고 합니다. 작은말은 ‘알딸딸’.
17. 양을나, 부을나와 함께 탐라국을 세웠다는 신인(神人) 가운데 하나. 제주 고씨의 시조.
18. 바둑을 둘 때, 위에 알을 놓는 평평한 판.
19. 그림을 그렸거나 붙여놓은 판. 한겨레신문의 만평 한겨레 ○○○.
22. 이쪽저쪽의 가까운 이웃. 북녘에서는 ‘세이웃’도 비슷한 뜻으로 쓴다.
23. ① 새벽에 동이 트면서 환하게 비치는 햇살. ② 창문이나 문짝 따위에 가로로 건너지른 살.
24. ①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 ② 축하의 뜻으로 밤하늘에 터뜨리는 색색의 멋진 불꽃. ‘불처럼 타오르는 붉은 꽃’을 이르기도 한답니다.
25. 기와지붕에서 빗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골이 지게 한 바닥. ‘기왓고랑’의 준말.
26. ① 갈수록 더. 하지 말라니까 ○○ 더하는군. ② 싸움할 준비를 갖춤. 정신 ○○.
28. 코나 입으로 들이쉬는 숨. ‘날숨’의 반대말.
29. ① 몸을 사리지 않고 남의 궂은일이나 막일을 힘껏 도와줌. ② 어떤 일이나 사람을 뒷바라지하는 데 쓰이는 물건. 경기도 포천의 카페 ○○○에는 남근 모양 물건들이 가득하답니다.
30. ① 맛이 지나치게 신 음식을 이르는 말. ② 초를 친 냉국.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김치가 ○○이 되어버렸다.
32. 기계 따위가 작용을 받아 움직임. 기계의 ○○ 원리. 오○○을 일으킨 컴퓨터.
34. 옳지 않은 방법으로 은밀하게 마련해 은밀하게 사용하는 돈. 전두환 전 대통령 ○○○, 4대강 사업 ○○○, 대기업 ○○○ 등등의 전모가 드러나도록 해야지요.
35. 자질구레하고 지저분한 뒷바라지 일. 진구렁에 빠진 사람 구하는 일은 ○○○이 아니지요.
36. 참다못해 터뜨린 울음. 이미 ○○○는 터졌고, 눈물은 곳곳에 흥건하다.
37. 긴 물건의 한 군데가 우묵하게 쑥 들어가 있는 상태로. ‘잘쏙이’의 큰말.
39. 터무니없이 억지로 부리는 강짜.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 “그러니 ○○○에 주먹다짐이 예사인 백정 마을의 험궂은 아이들 속에서 할아버지는 언제나 ‘밥’이거나 ‘봉’이었다.”(김별아, )
40. 깨었다가 다시 든 잠. 두벌잠. 오늘 아침 일찌감치 죽을 먹고서 또다시 해가 높도록 ○○○을 자리라.
45. 소를 판 돈으로 낸 등록금을 받아서 건물을 세웠다고, ‘대학’을 빈정거려 이르는 말.
47. 잡혀 있는 사람을 풀어줌. 구속자를 ○○하다. 포로 ○○. 인질 ○○.
49. ①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운 핀잔. ○○○를 놓다. ○○○맞다. ② 품질 낮은 놋쇠인 퉁으로 만든 바리.
50.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한 돌. 같은말 ‘모오리돌’. 바닷가에는 올망졸망한 검은 ○○이 깔려 있었다.
52. 옷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결함이 있다고 나무라거나 핀잔을 함. 또는 그런 타박. “깨끗한 옷인데도 대부분의 여성들은 “옷이 없다, 옷이 없다”고 투덜거린다. 옷장 속에 각종 옷이 그득히 들어 있는 여성일수록 ○○○이 심하다.”(송건호, )
53. 가슴 얕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작은 기침 소리. ‘쿨룩’의 작은말. 너무 긴장한 나머지 그만 ○○ 기침을 하고 말았다.
55. ① 지난 허물이나 흠을 들추어 흉봄. “유씨는 걸핏하면 남편 정 주사더러 공부는 많이 하고도 내 앞 하나를 가려나가지 못한단 말이냐고 ○○를 하곤 한다.”(채만식, ) ② 정해진 값. 도서 ○○제가 온라인 서점 등의 할인 공세로 무너졌다.
56. 맨 처음으로 든 정. 큰딸은 ○○이라 애틋하고 둘째는 막내라 귀엽다.
57. 돈이나 값나가는 물건을 걸고 화투, 트럼프, 마작 따위로 내기를 하는 일. 노름. ○○은 패가망신과 배신의 지름길인가요?
59. 옷소매의 끝을 이은 동아리. 원래 깔끔한지라 셔츠의 ○○○까지 깨끗하게 빨았다.
60. 나무나 풀에 달린 하나하나의 잎. 포플러 ○○○는 작은 손바닥/ 잘랑잘랑 소리난다 나뭇가지에(동요 ).
62. ① 그리스 문자의 마지막 자모 ‘Ω, ω’의 이름. ② 맨 끝. 나는 알파요 ○○○니라.
63. 사설의 구절 끝마다 ‘흥’ 소리가 들어가는 민요. 나 따위.
64. 탈을 쓰고 춤을 추거나 재담을 하는 등 연기를 하는 광대.
65. (본래부터)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 또는 있던 재물을 다 써 없애서 가진 것이 없게 된 사람. ‘털터리’의 작은말.
68. 피아노나 오르간 따위에서,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쳐서 소리를 나게 하는 장치의 하얀 부분. 검은건반보다 수가 많지요.
69. ‘거짓말’을 속되게 이르는 말. ‘가짓부리’의 준말.
70. 일에 꾀를 부리며 게으름을 피우는 짓. 땡땡이와 비슷한 말이죠.
71. 일한 대가로 다달이 받는 돈. ○○날. ○○쟁이. ○○봉투가 두둑했으면 좋겠습니다.
72. 가좌동·가좌리 또는 가재동·가재리로 알려진 마을. 전국 곳곳에 여러 곳 있다. 가재가 많아서 이 이름이 붙었다고들 하지만 골짜기 가장자리나 냇가에 있는 마을이기 쉽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북가좌동 일대의 ○○○ 뉴타운 사업에 드리운 검은 안개.
74. 일을 다잡아 잘 처리하는 솜씨. 일을 주선하거나 변통하는 재주. 한뜻말은 주변·수완. ○○○ 좋은 이가 두름성을 발휘해 두름길로 가더이다.
75. 그 판에서의 마지막 승리. 마지막 결전의 한판에서 이김. 비슷한말 ‘판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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