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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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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꿈

“수사는 범인을 빨리 잡는 게 아니라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
등록 2017-05-25 09:21 수정 2020-05-02 19:28
어떤 분야건 이정표가 되는 사람이 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가서 스스로 표식이 된다. 최근까지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범죄분석팀장으로 일해온 권일용 전 경감이 그런 사람이다. 그는 ‘프로파일러’라는 이름조차 생소했던 2000년부터 현장에서 범죄심리를 분석해왔다. 자타 공인 경찰 ‘1호 프로파일러’다. 17년 동안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1천여 명의 강력 범죄자를 상대했다. 4월27일 경찰복을 벗은 그를 5월2일 경기도 한 카페에서 2시간30분가량 인터뷰했다. _편집자
5월2일 경기도의 한 카페에서 권일용 전 경감과 인터뷰했다. 그는 “아직 출근하지 않는 것에 적응이 안 된다”며 웃었다. 김진수 기자

5월2일 경기도의 한 카페에서 권일용 전 경감과 인터뷰했다. 그는 “아직 출근하지 않는 것에 적응이 안 된다”며 웃었다. 김진수 기자

과학수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언제인가.

1989년 순경으로 경찰에 발을 들였다. 형사기동대 2기로 들어왔다. 지금 광역수사대의 원조라고 보면 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형사기동대는 그때 주로 투입됐다. 조직폭력배 사건이나 마약 사건을 주로 다뤘다. 1992년 서울 동부경찰서(현 광진경찰서) 산하 파출소에서 10개월 지냈다. 그 뒤 본서 수사과로 불려갔다. 그때는 감식반이 인기가 없었다. 경찰서에서 1명 정도만 감식 업무를 담당했다. 아무도 안 하려고 했다. 막내인 나한테 당분간 맡아보라고 해서 감식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2주 교육이 있었다. 그게 서울청 감식교육 1기였다. 교육받으니 현장에 적용해보고 싶더라.

최초의 길을 걷다 지문 채취를 잘했다고.

감식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을 때다. 범인은 대부분 장갑을 끼고 범행을 저질러 지문을 찾기 어려웠다. 곰곰이 생각해봤다. 장갑이 불편해 벗을 때가 있을 거라고. 종이는 장갑을 끼고 만지기 어렵다. 절도 사건에서 종이를 약품 처리해봤다. 지문이 나와 범인을 잡았다. 경험이 쌓이니 현장을 보면 어떤 물건에 지문이 남는지 알 수 있었다. 지문을 잘 따다보니 선배들한테 인기가 좋았다. “우리 실적이 하나도 없으니까 이번에 지문 나오면 우리 팀에 하나 줘” 하면서 술도 사고 밥도 샀다. (웃음)

프로파일러로 활동한 것은 언제인가.

2000년 서울지방경찰청 범죄분석팀이 생겼다. 살인 등 강력 범죄가 계획적으로 이뤄지니까 과학수사팀(CSI)이 출동해도 현장에서 건질 증거물이 없었다. 당시에는 폐회로텔레비전(CCTV)도 별로 없었다. 범죄심리분석을 할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때 윤외출 당시 서울청 감식계장(현 경무관)이 나를 선발했다. 나중에 물어보니 2천 명의 이력서를 살폈다고 한다. 내가 젊어서 ‘오래 써먹을 수 있겠다’ 싶어 뽑았다고 하더라.

경찰로도 첫 시도였기 때문에 어려웠겠다.

우울했다. (웃음) 자기 전공 분야가 있잖은가. 나는 족적이나 지문 채취 등을 해왔다. 심리분석을 하라는데 뭘 어떻게 할지 몰랐다. 결국 답은 범죄자한테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마다 출근해서 (각 경찰서에서 발생한 사건을 정리한) 당직 보고서를 읽었다. 그걸 모니터링해서 프로파일링 대상 범죄인 성범죄, 강도, 살인 사건을 추려 살폈다. 언론에 나오는 특이한 사건도 관심을 가졌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 전 범죄자를 만났다. 어릴 때 환경, 성장 배경, 성격을 파악했다. 범죄 과정도 재구성했다. 범인이 어떻게 침입해서 무엇을 만지고 어떤 물건을 움직였는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파악했다.

공부를 많이 했다고 들었다.

2002년부터 야간대학을 다니며 심리학 공부를 했다. 2009년 사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박사 논문 심사 중이다. 공부와 현장 경험을 연결하니까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 “그때 그 범죄자가 이런 이유로 이런 말이나 행동을 했구나”라고. 한국에서는 현장과 이론을 연결하는 경우가 드물다. 범죄심리학 전공 학생들이 이론 수업은 듣는데 이론이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모른다. 그래서 퇴직 뒤 내 머릿속에 남은 현장 경험을 이론과 접목해 학생들한테 교육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잊지 못할 첫 사건첫 사건을 기억하나.

못 잊지. 2001년 어린아이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토막 내 냉장고에 유기한 사건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엽기적이었다. 문제는 이 사건이 아동 대상 범죄인지 살인인지 성범죄인지 분간이 안 갔다는 점이다. 사건마다 용의자를 좁혀가는 방법이 다르다. 살인이면 치정이나 원한이 범행 동기일 가능성이 높아 가족이나 지인을 중심으로 용의자를 추리면 된다. 성범죄의 경우도 ‘이렇게 하면 잡을 수 있겠다’라는 루트가 있다. 그래서 어떤 범죄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 감식 정보, 주검 포장의 특성, 냉장고 규격 등을 살폈다. 여러 내용을 종합하니까 성범죄자라는 결론이 나왔다. 해당 수사팀이 성범죄를 우선순위로 용의자를 압축했다. 해당 지역에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뒤 1년 전 출소한 범인이 나왔다. 수사팀에서 그 집을 찾았다. 아무도 없었다. 다 잠복시키고 나랑 CSI 요원 둘이 방에 들어갔다. 물건 배치, 방의 상태 등을 보면서 라이프스타일 등을 파악했다. 피해자의 머리핀도 나왔다. 범인이 맞다고 판단했다. 3~4일 뒤 범인을 붙잡았다. 붙잡고 보니 분석 내용의 3분의 2가 맞았다. “지금까지 범죄자를 만나고 자료를 수집한 것이 물거품은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했다.

자료는 어떻게 정리했나.

항목을 만들었다. 범행 전 준비 행동, 특징, 주검 처리 방식 세 범주를 만들어 기록했다. 이것은 경찰이 범죄자 면담 정보를 기록하는 스카스(SCAS·과학적 범죄 분석 시스템)의 모태가 됐다.

칭찬받았다. “살인 사건이 있었다. 피해자의 주검은 A방에 있는데 B방과 C방도 들어간 흔적이 있다면 그 이유가 뭘까?” 권 전 경감은 인터뷰 도중 질문을 하나 던졌다. “무언가 찾을 것이 있어서”라고 대답했다. 권 전 경감은 “프로파일러 자질이 보인다”며 웃었다. 그는 “이런 경우 절도가 우선적인 범죄 동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파일러는 현장 모습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담아내 범죄 성격을 분석해낸다.경찰 생활을 28년 했다. 강력 범죄는 어떻게 변화했나.

1990년대에는 젊은 조직범죄 그룹이 있었다. 지존파(1994년), 막가파(1996년) 사건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20대 젊은이다. 그뒤에는 단독범들이 연쇄살인을 했다. 2003년 범행을 시작한 유영철에 이어 정남규, 강호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30대 중·후반이다. 2009년 강호순이 붙잡힌 뒤 ‘묻지마 범죄’가 시작됐다. 이때부터 범인의 연령이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그래서 누구나 가해자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더 커졌다.

연쇄살인은 동일범의 소행인지 어떻게 확인하나.

범죄를 저지르는 동안 꼭 필요하지 않은데 반드시 하는 행동이 있다. 불필요한 행동인데 습관일 수도 있고 개인 성향일 수도 있다. 그걸 의식적으로 위장하기는 어렵다. 현장에서 그런 습관을 찾아내 동일범이라고 추정한다.

불필요한 습관이 단서다
서울 서남부 지역 연쇄 강도살인 사건을 저지른 정남규가 2007년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권 전 경감은 정남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범죄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사형이 확정된 31개월 만인 2009년 11월2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겨레

서울 서남부 지역 연쇄 강도살인 사건을 저지른 정남규가 2007년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권 전 경감은 정남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범죄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사형이 확정된 31개월 만인 2009년 11월2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겨레

최근 연쇄살인은 줄어든 것 같다.

연쇄살인범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2000년대 연쇄살인 사건이 계속 터지면서 수사력이 급격하게 발전했다. CCTV도 많아지고 여러 안전망이 잘 구축됐다. 그래서 초기에 잡히는 것이다. 범인을 면담하면 가슴이 덜컹 내려앉을 때가 있다. ‘지금 안 잡았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쳤을까.’

정신질환 범죄에 대한 지나친 불안감도 있다.

이건 꼭 하고 싶은 이야기다.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이 사라져야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다. 최근 일어나는 조현병 범죄의 가장 큰 원인은 치료 중단이다. 범죄로 이어지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이 너무 심해 치료를 못 받는다. 예전에 우울증에 시달리던 간호사가 과다 업무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다가 자녀 두 명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장례를 치른 뒤 체포했다. 우울증을 앓았는데 치료를 안 받았다. 이해가 안 갔다. 본인이 간호사고 위험을 잘 알았을 텐데 왜 치료를 안 받았는지 답답했다. 물어보니 “주사 놓고 치료해야 하는 간호사가 정신과 치료 경력이 있으면 어디서도 안 받아준다”고 하더라. 정신질환자의 범죄는 초기 치료를 하거나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는 편견이 심해 상태가 악화돼야 치료받는다. 이상동기범죄를 연구할 때 정신과 의사들과 함께 비공개 세미나를 한 적이 있다. 이때 발표한 내용을 보면 한국에서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처음 병원에서 치료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몇 배라고 한다. 정신질환자의 범죄는 한국 사회의 인식이 바뀌어야 줄어든다.

프로파일러의 일상은 어떤가.

평상시 사건 모니터링을 하거나 연구를 한다. 실제 사건이 터지면 무작정 프로파일러가 가는 것이 아니다. 수사팀에서 초기 수사를 한다. 피해자를 둘러싼 원한이나 치정, 보험 관계를 수사하면 대충 답이 나와야 한다. 그런데 안 나오면 수사할 것이 없다. CCTV 자료도 없으면 용의자를 압축할 방법이 없다. 게다가 사건은 복잡해지고 있다. 살인만이 아니라 불도 지르고 돈도 훔쳐간다. 동기가 불분명해지는 것이다. 그때 프로파일러가 간다. 나는 사건에 투입됐을 때 수사 형사들은 절대 안 만난다는 철칙이 있다. 형사는 다들 뒷주머니에 용의자 두세 명씩 꽂아놓고 있다. 그것이 편견이 될 수 있다. 만나는 순간 분석이 망한다. 현장을 보고 기록을 검토하고 CSI와 이야기하면서 사건을 재구성한다. 현장에서 어떤 행동이 일어났는지 재구성해 분석한다. 많은 분이 오해하는데 “범인이 20대 중반의 남성이고 키가 작다”는 식으로 형사에게 분석 결과를 전달하면 맞아 죽는다. (웃음) “니가 잡아”라는 소리가 바로 날아온다. 그런 분석은 나중에 약간의 팁이 될 뿐이다. 용의자군 선정이 중요하다. 전과와 동일 범죄, 성범죄자를 우선 본다. 불 지르고 사람도 죽였는데 도둑질까지 했다면 우선적인 행동을 찾아야 한다. 금품이 우선적인 이유면 절도 전과자를 먼저 찾는 거다. 중요한 점은 우선순위를 정해 불필요한 수사 대상을 줄여나가는 것이다. 범행 동기를 밝히는 것이 첫 번째 임무라면, 두 번째는 심문할 때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범인의 프로필을 알고 있으니 직접 조사할 때 모니터링하면서 어떤 방법이 좋을지 조언하는 것이다. 가령 형사 여러 명이 들어가서 압박하는 것이 좋을지, 나이가 비슷한 형사가 조사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한다.

과학수사는 인권수사

프로파일링한 내용과 수사 방향이 다른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

프로파일러가 좋은 점이 있다. 경찰의 경우 지휘관이 혼자 판단해 지시하면 중간에서 ‘노’ 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프로파일러는 할 수 있다. 경찰 지휘관들에게 고마운 것이 내가 가서 차 한잔하며 지방청장이나 차장한테 조언하면 모두 이해한다. 객관적으로 사건을 보고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많았다.

과학수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과학수사는 인권수사다. 수사를 잘한다는 것은 범인을 빨리 잡는 것이 아니다.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과거 억울한 사람이 얼마나 많았나. 과학수사가 발전하면서 억울한 사람을 범인으로 잡는 일은 많이 줄었다. 하지만 더 엄격해져야 한다. ‘DNA 나왔는데 범인이 뻔하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과학수사는 더 발전할 수 없다. 팀원들과 분석 회의를 할 때 철칙이 있었다. 모든 증거가 한 사람을 향할 때 “나는 이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는 논리를 댈 테니 너희는 반대 의견을 내봐라. 내가 설득되면 다음 단계로 나가자”라고 한다. 모든 정황이 누군가를 범인으로 지목할 수 있지만, 범인이 아닐 가능성도 항상 생각해야 한다.

“1층에서 8층까지 가는 데 5시간이 걸리더라.” 사직서를 낸 날 권일용 전 경감은 경찰청 인사과가 있는 8층에 오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프로파일러 1호로 살아온 그는 후배들의 버팀목이었다. 하지만 고독했다. 물어볼 데가 없어 혼자 판단하고 책임져야 했다. 결과가 틀리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 사직서를 낸 날은 하루가 100년 같았다던 그는 이제야 짐을 벗었다. 하지만 경찰에 대한 애정은 현직 때와 다름없다.경찰 생활을 마무리하는 소회는 어떤가.

돌아보면 내 캐릭터가 한국 근대사 30년과 맞닿아 있다. ‘범죄와의 전쟁’ 때 형사기동대를 했다. 1994년 동부경찰서 감식반 시절 ‘경찰의 날’에 상 받는다고 양복 입고 출근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성수대교가 무너졌다고 해서 바로 카메라 들고 현장에 나갔다. 서울청에서 프로파일러로 일하기 시작하자 연쇄살인이 터졌다. 범죄 현장의 역사마다 있었다. 어떻게 공교롭게 그렇게 살았는지….

프로파일링 분야가 더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최근 프로파일링이 통계 데이터 분석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사람은 물건이 아니다. 알 수 없는 감정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데이터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데이터를 잘 다루는 요원을 뽑아 협업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데이터 분석 자체를 지향해서는 안 된다. 특히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범죄는 정상적인 사람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범인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100대 나와도 못 잡는다. 범죄 현장에서 미묘한 기류를 읽어내는 것이 진짜 전문가다. 제대로 된 프로파일러는 일선 수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고, 범죄 현장을 많이 경험해야 한다. 인원이 많을 필요는 없지만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정예 요원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 요즘 경찰의 범죄 분석이 사회학 전공자를 뽑아 통계와 데이터 분석에만 주력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후배들한테 하고 싶은 말은.

힘든 일이다. 직접 범죄자를 만나거나 잔혹한 현장을 보면서 감정 이입하는 경우도 많다. 주검 냄새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일을 그만두는 사람도 많다. 후배들이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경찰이 포기하면 피해자를 포기하는 것이다. 현장에서 만난 처참한 죽음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피해자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갔다. 그 사람을 포기하면…. 후배들이 그 무게를 느꼈으면 좋겠다. 그건 짐이 아니라 소명이다. 경찰이 됐을 때 자기와 한 약속이다. 포기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경찰이 행복해야 한다.

경찰은 포기할 수 없다 앞으로 계획은.

범죄심리학과 현장을 접목하는 일을 하고 싶다. 조금 더 실무와 연계된 연구로 실질적인 범죄 예방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싶은 것이 많다. (웃음) 강의도 하고 후배 양성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피해자에게 도움 주는 일을 가장 하고 싶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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