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경(30)씨
“아유~, 너무 남자같이 나왔어요. 안 그래도 소개팅 시장까지 불황인데, ㅋㅋ.”
인터뷰에 앞서 사진을 부탁했더니, 파일을 첨부한 전자우편을 보내면서 허은경(30)씨가 ‘엄살’이다. ‘잘만 나왔구만!’
=책(사보)을 만든다. 주로 기획을 하는데, 한 달에 두세 번 취재도 가고, 섭외나 청탁도 한다. 어제 밤샘 야근을 하느라 집에 있는 ‘예쁜 사진’을 보내지 못해 아쉽다.
=지난해 말부터 부쩍 그렇다. 예전엔 스케줄 조정하느라 애를 먹기도 했는데…, 경제가 안 좋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애프터’ 한 번 정도는 예의 아니냐. 왜 연락을 안 하나? 신나게 얘기할 땐 언제고!
=2년째, 2007년 4월부터 본 걸로 기억한다. 가끔 가판대에서 사보다가 아예 정기구독을 신청했다. 사실은 내가 나한테 생일선물했다. 주변에 정기구독료 상당의 선물을 해줄 사람이 없어서….
=다 즐겨본다. 좋아하는 필자는 정재승 교수와 박노자 교수다. 글도 잘 쓰시고, 뭐 그런 ‘엄친아’들이 있는지. 같은 시대를 산다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외모가 출중한 분들은 아니지만서두….
=인권 기획이 참 좋았다. 공부 많이 했다.
=이슈에 대한 정보, 재밌는 기획 그리고 기사 구성이 좋다. 단점이라면, 글쎄 필자나 인터뷰 대상이 다양하지 않은 것 같다. 가끔은 제2의 정재승·박노자를 만나는 것도 좋겠다. 그렇다고 원래 있던 분들 빼시면 안 된다!
=요즘 과학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 과학기술이 실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우려할 만한 점은 무엇인지 등을 차근히 설명해주는 꼭지도 재밌을 것 같다.
=지난해 초쯤 몇 차례 표지에 ‘날개’를 달지 않았나. 가방에 넣었다 뺏다 하다 보면 자꾸 걸려 불편하다.
=그렇잖아도 김학민의 ‘주류인생’에 나오는 것(화백모임)처럼 해보고 싶어 알아보고 있다. 술자리에서 쓸데없이 만날 똑같은 얘기나 하는 것보다, 귀동냥이라도 하면 나을 것 같아서.
=딴거 없다. 꾸준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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