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씨
울산에 사는 이동섭(43) 독자는 6학년 수진과 1학년 윤정, 두 딸을 뒀다고 했다. 마침 우리 아이도 6학년이 되어서, 인터뷰 도중 아이들 교육 문제로 한참 수다를 떨었다. 아이를 너무 혹사시켜 불쌍하다가도 자기 맘을 몰라주는 딸이 서운하단 이야기로 마무리지었다.
1967년 양띠로 18년째 현대자동차에서 양산차 조향(핸들) 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보고 있다. 구독을 신청한 이유는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두 분이 시커멓게 나온 표지가 기억난다. 바로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다룬 표지 기사다.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과 견제가 많은 아닌가. 한 면 정도는 올바르다고 판단되는 정책에 대해 칭찬해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개선안을 제시해주면 어떨까.
물질적으로 가난하지만 항상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다뤄주면, 사회가 아직도 많은 빛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느끼지 않을까 싶다.
비정규직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와닿는다. 대부분의 기업이나 심지어 정부조차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정규직을 줄이고 비정규직을 늘린다. 그럼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들이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청년실업 문제와 계층 간 이질화에도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편집장 글. 맨 앞에 있는 ‘만리재에서’를 잘 보고 있다.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이런 게 궁금하다. 한국의 근로시간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아는데, 그렇게 일을 많이 하면서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어려운 환경에서도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특히 친일에 대한 역사적 실체를 밝히려는 노력과 열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후손들도 올바른 역사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민족문제연구소의 활동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많은 사람들이 와 을 후원하고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항상 올바르고 쉬운 기사를 독자에게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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