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동네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영화세트장 같은 낡은 여관과 한옥이 즐비했던 풍경은 공사 가림막 안에서 부서졌다. 일제강점기와 군사독재 시절 수많은 지사들이 옥고를 치른 서울 서대문형무소 맞은편에 형성된 일명 ‘옥바라지 골목’(제1100호 ‘옥바라지 골목, 백년사가 사라진다’ 참조)이 논란 속에 결국 철거됐다.
지난 4월27일, 음악가 이권형씨가 옥바라지 골목이 있던 서울 종로구 무악동 46번지 재개발 현장을 내려다보며 혼자 노래를 부르고 있다. 잔잔한 음악은 철거 현장의 소리를 뚫고 퍼져나간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카카오톡에서 을 선물하세요 :) ▶ 바로가기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오레된 빗을 갑푸려 합니다”…48년 전 500원→500만원 보답

61살부터 닥치는 ‘적자 인생’…33년 ‘흑자 인생’ 어떻게?

추미애 ‘사퇴’ ‘탈당’ 요구 청원…“중앙정치 과도 개입 묵과 안돼”

박지원 “조국, 거기서 후보된들 대통령 되나? 호랑이굴로 오라”

‘AI 대부’ 벤지오 “인류 멸망” 경고…“핵무기 수준 안전장치 필요”

이 대통령 내일 기자회견…‘솔직하고 직격으로 답하겠다’ 뜻 밝혀

미국 선박, 한국서 먼저 건조? 한화 “우리가 원하는 방향 아냐”

‘김부장’ 땅강아지 원현준, 배우 이수진과 결혼…“서로의 편 되려”

추미애 “시집온 경기, 부잣집인 줄…며느리 쫓아내려는 분들 있어”

추석 차례상, 30%만 “차릴 것”…비용 30만3750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