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홍보펼침막이 5월21일 서울 현저동 독립문 사거리에 걸려 있다. 김정효 기자
‘날 좀 보소.’
어지러운 펼침막은 유권자를 사로잡으려 애절한 몸짓을 보이지만, 냉정한 유권자는 웬만해선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누구 이름이 더 큰가, 누구 사진이 더 크게 나왔나는 중요하지 않다. 냉정한 유권자는 누가 진짜로, 제대로 일할 사람인지만 가려본다.
화려한 말, 번드르르한 공약 다 소용없다. 냉정한 유권자는 진정성과 실현 가능성에만 ‘낚인다’.
유권자가 얼마나 냉정한지는 6월2일 지방선거 투표 결과로 알게 될 것이다. 단, 냉정함의 뜨거움까지 보여주려면 아주 많은 유권자가 투표해야 한다.
5월21일 6·2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홍보 펼침막이 집중적으로 내걸린 서울 현저동 독립문 네거리를 지나고 있는 시민들.
사진·글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미-이란 전자서명 완료…“이란 합의 이행하면 3천억달러 재건 기금 검토”

노태악 출장 ‘1회 8400만원’…몰디브·코타키나발루 ‘선관위 출장’

호남 반도체공장에 장성 ‘방긋’ 해남 ‘긴장’ 무안 ‘어머’…엇갈린 표정

노건호 “유시민, 귀중한 지식인…곽상언 문제의식도 인지”

“애 아빠, 이제 화 안 내요”…‘참교육’ 진상 엄마 박지연, 김무열에 영상편지

박지원 “민주당 삿대질하다 주먹질…정청래, 불출마 충고하면 반발”

1억년 전 출현한 마귀상어, 심해서 산 채로 첫 관찰

월 소득 519만원 이하는 노후 국민연금 안 깎여…감액 기준 319만→519만원

‘반려동물 수영장’ 짓느라 습지에 콘크리트…“참 기가 막히지”

‘글로벌 금쪽이’ 네타냐후, 종전 무시하고 레바논 공격 지속 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