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을 낮춰 아스팔트 바닥에 엎드리자 매캐한 먼지 냄새가 ‘훅~’ 코를 찔렀다. 당장이라도 비를 뿌릴 듯 잔뜩 찌푸린 하늘은 한낮의 따가운 햇살을 가려줘 오히려 고맙기만 했다.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 3월28일 충남 계룡산을 떠난 지 48일째인 5월15일, 문규현 신부와 수경 스님, 전종훈 신부 등 ‘오체투지 순례단’은 경기 과천시를 지났다. 땅 위에서 엎드렸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며 느릿느릿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 이들은 주말 남태령을 넘어 서울에 들어섰다. 6월6일에는 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북쪽 묘향산. 길은 아직 막혀 있다. 과천=사진·글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몸을 낮춰 아스팔트 바닥에 엎드리자 매캐한 먼지 냄새가 ‘훅~’ 코를 찔렀다. 당장이라도 비를 뿌릴 듯 잔뜩 찌푸린 하늘은 한낮의 따가운 햇살을 가려줘 오히려 고맙기만 했다.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 3월28일 충남 계룡산을 떠난 지 48일째인 5월15일, 문규현 신부와 수경 스님, 전종훈 신부 등 ‘오체투지 순례단’은 경기 과천시를 지났다. 땅 위에서 엎드렸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며 느릿느릿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 이들은 주말 남태령을 넘어 서울에 들어섰다. 6월6일에는 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북쪽 묘향산. 길은 아직 막혀 있다.
과천=사진·글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28살 승무원이자 소설가…무조건 “호텔서 커튼 다 닫는” 이유 [.txt] 28살 승무원이자 소설가…무조건 “호텔서 커튼 다 닫는” 이유 [.txt]](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807/53_17860597553242_20260806503547.jpg)
28살 승무원이자 소설가…무조건 “호텔서 커튼 다 닫는” 이유 [.txt]

교회서 자란 11살 ‘학교 밖 청소년’된 지 5개월 만에 세상 떠났다

‘하얀거탑’ ‘밥누나’ 안판석 감독 별세…향년 64

‘주사 이모 의혹’ 전현무·키·온유, 피의자 조사 받아

폭염에 실내온도 40도…‘원조 아파트’ 자랑에서 악몽 됐다

‘애국지사 글씨’ 알고 보니 친일파 것?…국중박 “검증 미흡 사과”

알고 보니 무서운 사람이었네…‘청춘스타’에서 ‘빌런’ 변신한 배우들

4개 은행, 같은 사기꾼에 490억 뜯겼다…부동산 허위 분양 대출

‘5·18 폄하’ 배재고, 봉황대기 1회전 탈락으로 시즌 마감
![이삭 줍기? [그림판] 이삭 줍기?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812/53_17865316913496_20260812503209.jpg)
이삭 줍기? [그림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