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도라에몽>
공룡시대로 모험 떠나는
인기 일본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이 국내에서 가족뮤지컬 으로 제작돼 7월5일까지 선보인다. 파란 로봇고양이 도라에몽은 1969년 일본에서 연재만화로 탄생한 뒤 40년간 사랑받아온 캐릭터다. 2006년 케이블 채널 ‘챔프’를 통해 TV용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된 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기공룡 구출작전’이란 부제를 단 공연은 초등학생 진구가 아기공룡 ‘피스케’의 엄마를 찾기 위해 도라에몽과 공룡시대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인형탈과 무대의상, 마술적 요소 등이 만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공연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평일 오후 2시와 주말 오후 2시·4시는 3만5천원, 평일 오후 4시와 주말 오전 11시는 3만2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R석 기준). 문의 02-337-2585.
<춤 춘향>
국립무용단의 춤으로 보는
한국 고전 러브스토리인 이 국립무용단의 춤으로 선보인다. 국립극장은 7월3일(오후 8시)과 4일(오후 4시) 이틀간 을 KB청소년하늘극장에 올린다. 2001년 으로 시작해 2002년 으로 제목을 바꿔 공연해온 이 작품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최근 선보인 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은 초기 기획 단계부터 해외 무대 진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전통적인 무용극으로 원작의 맛은 살리면서 현대적인 춤 언어로 풀어내 이해를 돕는다. 춤 공연인 덕에 한국 문화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외국인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홍콩아트페스티벌과 한-필리핀 수교 60주념 기념 공연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관람료는 으뜸석 5만원, 버금석 3만원, 딸림석 2만원이다. 문의 02-2280-4115~6.
‘애니 루키 스카웃’
투니버스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애니 루키 스카웃’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국내 애니메이션과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애니 루키 스카웃’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애니 루키 스카웃은 애니메이션 소재와 캐릭터 개발 분야의 인재를 찾는 공모전이다. 콘텐츠는 대상 연령에 따라 ‘유아용’ ‘아동용’ ‘14세 이상용’ 세 부문으로 나눠 접수를 받으며, 선발된 세 부문의 우수 콘텐츠에는 각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각각의 우수 콘텐츠는 1억원의 제작비가 투여돼 1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투니버스를 통해 방송된다. 이후 시청자 모니터링을 거쳐 보완한 뒤 본편 제작에 필요한 종합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문별 공모요강 등 자세한 안내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www.ani.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예술의 최전선>
‘미학자’ 진중권이 엮은
지난해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화두로 진행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심포지엄 ‘isAT’의 성과를 모은 책이다. 이른바 ‘통섭’을 주제로 모인 미디어아티스트들의 강연과 인터뷰집이다.
예술과 과학의 만남은 20세기 예술사의 주요 장면에서 목격된다. 백남준이 그랬고 존 케이지의 음악이 그랬다. 최근 들어 그 관계는 더욱 극적이다. 제각각 다른 형태로 구현되던 사운드, 이미지, 텍스트 등이 디지털로 통합됐다. 디지털을 무기로 예술가는 현실 공간과 가상 공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 베냐민의 복제시대 예술 미학이 원본과 복제의 문제를 생각한다면, 미디어아트가 만드는 새로운 미학은 원본 없는 생성,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혼합현실을 구현해낸다.
로이 애스콧은 미학자 진중권과의 대담에서 디지털의 존재론과 인간론을 개진한다. 제프리 쇼는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방향 전환을 역설한다. 도널드 마리넬리는 21세기에는 컴퓨터게임이 다른 모든 시각문화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히로세 미치타카는 공학자 관점에서 새로운 영상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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