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탐사기획-고엽제전우회를 전우의 품에

“정부가 보훈단체 적폐청산 나서달라”

보훈단체 회원들이 부끄러운 허물 벗기의 첫걸음을 뗐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개혁추진위원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적폐청산위원회,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70여 명은 5월22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겸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의 목소리...

2019-05-25 13:59

“상이군경회는 꼬리 자르기, 보훈처는 방조”

“억장이 무너진다. 상이군경회의 ‘상’ 자만 들어도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5월8일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만난 김원일(66)씨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할 수 없다”고 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원들의 집회 현장을 보는 순간, 숨이 막히고 가슴이 조이는 통...

2019-05-20 13:51

“상이군경회 수익사업 절반이 불법”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이하 상이군경회)의 사업 매출은 1800억원이다(2017년 기준). 설립 목적 중 하나가 회원의 ‘자활’이니 매출 규모만으로 문제 삼을 이유는 없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한국전쟁 등 역사의 변곡점에서 자신을 희생한 국민을 위해 국가가 최소한의 삶을 ...

2019-05-20 13:32

‘김덕남 회장’ 기사에 회원들이 몰려왔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이하 상이군경회)가 이 보도한 ‘보훈재벌의 탄생’ 기사(제1260호 표지이야기)에 항의해, 간부들의 집단 방문과 회원들을 동원한 대규모 집회를 이어갔다.상이군경회는 5월8일 오후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200명 가까운 회원들을 동원해 보도를...

2019-05-11 12:24

북파단체 당대표 선거 불법 개입 증거 나왔다

“경기지부 합계 199명” “제주지부 선거 인원 50명 투표” “충남지부 100명 중 투표 참여 71명”. 북파공작원들로 꾸려진 보훈단체가 특정 정당의 당대표 선거에 조직적으로 인력을 동원해 불법 정치 활동을 한 증거가 잡혔다. 투표 위해 당 가입, 선거 뒤 바로 탈당...

2019-04-20 11:26

북파단체 이름 빌려주고 85억 당겼다

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HID·이하 특임)의 100억원 가까운 차입금(빌린 돈) 상세 내역이 담긴 내부 자료를 단독 확보했다. 대부분 특임 이름을 빌려 수익사업을 벌이던 업체들한테서 빌린 불법성 짙은 자금이다. 빚더미와 적자 늪에 빠진 특임의 사상 유례없는 부도 사...

2019-04-14 19:45

농민 등골 빼먹은 전우회

“고엽제와 북파가 농민 등골까지 빼먹었어요.” “여주 시민 돈 100억원을 빼갔어요.” ‘고엽제’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이하 전우회), ‘북파’는 북파공작원들의 보훈단체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이하 특임유공자회)를 흔히 줄여 하는 말이다. 전우회는 2011년 경기도 ...

2019-04-02 03:39

고엽제 비자금 계좌 나왔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이하 전우회) 광주시지부에서 은밀하게 굴리던 비자금 통장이 드러났다. 급여를 떼였다는 전 직원이 사무실에서 통장 일부를 복사해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이 단독으로 사본을 입수했다. 경찰은 지난해 하반기 수사에 착수해, 횡령 등의 혐의를 이미 상당 부...

2019-03-13 08:54

“4개 보훈단체를 하나로”

옛 북파공작원들이 보훈단체 수익사업에 만연한 비리 척결 처방을 내놓았다. 4개 보훈단체를 통합하고 각 단체의 개별 수익사업을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2월4일 이런 내용을 담은 4개항의 국민청원을 청와대 누리집에 올렸다. 각 단체의 기득권을 포기해야 하는 지난한 ...

2019-02-16 16:13

‘비리 도미노’가 온다

공공기관 사업을 주무르는 연 1천억원대 매출의 부패한 중견 그룹, 관제데모에 앞장섰던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이하 전우회)의 또 다른 얼굴이다.은 올 1월부터 탐사기획 보도를 통해, 전우회의 숨은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폭력적...

2019-02-16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