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익을 일만 남았다누군가는 배추 1천 포기를 보고 절망이라 했고, 누군가는 36쪽 마늘을 보고 다시는 김장을 담그지 않겠다고 했다. 또 다른 누군가는 당분간은 배추김치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애초의 계획은 절인 배추 1천 포기를 후원받고, 갖은 양념을 넣은 김치를 만들자는 소박한 출...2012-01-06 13:17
현장이 그리워 눈물이 핑 돌아 ‘희망김장 기획단’과 함께 경기도 장기투쟁 사업장 노동자 인터뷰를 연재한다. 농성장의 스티로폼 위에서 해고노동자들과 나눈 대화를 ‘사람꽃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하는 기획이다. ‘희망김장’은 12월17일 천주교수원교구 수원대리구청에서 장기투쟁 노동자들과 시민이 함께하...2011-12-23 10:19
차마 농성장을 등지지 못하는 당신흰색의 산뜻한 1만 평의 공장, 그 담 너머 ‘원직 복직‘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 5평 남짓 컨테이너는 너무 극명한 대비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절로 연상되는 풍경이다. 경기 화성시 장안면 장안외국인전용투자단지에 있는 (주)포레시아배기컨트롤시스템코리아, 프랑스 자본의...2011-12-15 19:40
엄마의 직장을 부탁해 ‘희망김장 기획단’과 함께 경기도 장기투쟁 사업장 노동자 인터뷰를 4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해고당한 노동자들과 농성장의 스티로폼 위에서 나눈 대화를 ‘사람꽃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하는 기획입니다. 수원의 다산인권센터 등이 참여하는 ‘희망김장’은 12월17일 천주교수...2011-12-08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