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끝나자 군정이 들어선 타밀 지역글 싣는 순서 ① ‘접근 금지’ 비밀 수용소의 참상② 피난민 재정착 지역 잠입 취재 ③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난 보트피플 스리랑카 북부는 군인 천지다. 서부 마나르에서 북부 관문 도시 와우니아를 거쳐 오랜 반군 통치 지역이던 와니 지방까지, 어디를 가든 군인들의 소총(A...2010-10-27 18:33
누구를 위해 방콕의 폭탄은 터졌나 “띠니 미 콘 따이!”(여기서도 사람이 죽었다!)7월25일 일요일, 우기의 선선한 저녁께 타이 방콕 남부의 룸피니 공원에 삼삼오오 모여든 시민 수백 명의 외침이 이어졌다. 어떤 이는 레드 셔츠를 입었고, 어떤 이는 레드 밴드만 하거나 레드 신발만 신었다. 4∼5월 유...2010-08-04 20:48
부활한 타이의 ‘레드존’ 6월4일 찾아간 어둑한 방 안에는 여느 타이 가정집과 마찬가지로 푸미폰 국왕 부부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주인 잃은 방은 단정했고, 가운데 놓인 선풍기가 여전히 사람 사는 집인 듯한 착각을 자아냈다. 타이 동북부 깐라신 지방에 자리잡은 이 민가는 지난 5월19일 방콕...2010-06-23 21:53
학살의 시간, 피로 물든 레드 셔츠새벽 5시: 군과 장갑차 살라댕 방향으로 이동 중.아침 6시: 첫 번째 경고사격.아침 6시30분: 레드 셔츠 바리케이드에 대한 공격 시작.… 레드 셔츠 사수대의 2시간여 격렬한 저항 뒤 살라댕 바리케이드 몰락. 5월19일 이른 아침, 기습처럼 뜨는 속보(브레이킹 뉴스)...2010-05-27 16:20
혁명인가 내전인가… 운명의 살라댕 교차로 “승리할 때까지 절대로 집에 가지 않겠다.” 타이 북동부 지방, 암낫차른에서 온 농사꾼 술리안 웡수완(52)은 허리께 새총을 차고 죽창과 타이어로 뒤엉킨 바리케이드를 지키고 있었다. 4월28일 자정께 희미한 불빛 아래서 만난 그는 방콕 심장부를 점령하며 7주째 시위를...2010-05-06 21:49
타이 정부가 ‘붉은 벌집’을 쑤셨다꼭 1년 만이다. 옷통 벗은 한 시민이 타이 방콕 시내로 들어오는 탱크 위에 뛰어올라 온몸으로 총구를 막던 모습이 전파를 탄 지 1년 만에 군인들은 또다시 방콕 도심으로 탱크를 들이밀었다. 왕정파 시위대인 민주주의국민연대(PAD·이른바 ‘노란 셔츠’ 진영)와 군부의 ‘...2010-04-23 13:15
스리랑카 ‘타밀호랑이’는 죽지 않는다 지난 3월14일 새벽 2시30분께, 스리랑카 동부 바티칼로아 지구와 암파라 지구 사이에 위치한 삼만투라이에서 친정부 성향의 타밀족 정치단체 TMVP 소속 민병대원 4명이 괴한들의 습격을 당해 숨졌다. 제법 많은 무기류도 탈취해간 이 괴한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타밀엘...2009-04-17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