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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치열한 담배시장 쟁탈전

등록 2001-07-18 00:00 수정 2020-05-02 04:22

국내 담배시장은 1988년, 그리고 올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커다란 변화를 맞았다.
88년 7월1일부터 국내 담배시장이 개방돼 각국의 담배가 다량으로 국내에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른바 판매독점권이 폐지됐던 것이다. 그해 말에는 한국담배인삼공사법이 제정돼 전매제도를 규정한 연초전매령을 대체했다. 이듬해 4월1일에는 한국전매공사가 한국담배인삼공사로 바뀌었다.
개정 담배사업법 시행에 따라 올해 7월1일부터는 담배제조에 관한 독점권도 폐지됐다. 담배인삼공사와 경쟁할 담배사업자가 국내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된 것이다. 물론, 자본금·시설 요건이 엄격해 당장 담배시장에 뛰어들 경쟁자가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2∼3년 뒤에는 현실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외국산 담배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큰 폭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국내 총담배판매량은 463억2500개비였으며 이 가운데 외국산은 67억5100만개비였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외국산 담배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8.6%에서 14.6%로 6.0%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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