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씨가 2022년 6월2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페인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때 착용한 프랑스산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비슷한 제품이 김건희씨의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집에서 발견됐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025년 8월11일 서희건설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희건설은 김씨가 국외 순방 때 착용했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비슷한 시기 구매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희건설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김씨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순방 당시 착용한 6천만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두고 모조품 논란이 이는 가운데, 특검팀은 진품이 따로 존재할 가능성을 의심하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그러던 중 비슷한 시기 서희건설 고위 관계자가 이 목걸이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총리 비서실장에 발탁된 바 있다.
앞서 김씨는 공직선거법상 500만원이 넘는 보석류는 신고하게 돼 있는데도, 국외 순방 때 착용한 이 목걸이는 재산신고 목록에 올리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김씨 쪽은 2025년 5월 서울중앙지검에 “모조품이라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제출했다.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는 2025년 7월25일 특검팀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씨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집에서 발견되며 문제가 재차 불거졌다.
김씨는 2025년 8월6일 특검팀 조사에서도 이 목걸이가 15년 전 홍콩에서 산 모조품이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씨가 착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해당 목걸이 모델이 2015년 11월에 최초로 출시된 것으로 확인되며 거짓 진술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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