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찬혁 하나 주면 둘 달라고 할 저들
고등학교 시절, 눈에 띄는 선생님 한 분이 계셨다. ‘전교조’라는 딱지가 붙어다녔고, 학교와 매번 갈등을 빚는다는 소리도 들었다. 전교조라는 게 뭔지 잘 몰랐기에 나에겐 그냥 재미있는 선생님이셨다. 사실 전교조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표지이야기 ‘손해 본 적 없는 장사’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들이 쌓은 업적만큼이나 그들이 겪은 어려움도 인정받아야 하고, 지금처럼 조직이 갈등의 기로에 서는 일도 없어야 한다. 저들은 하나를 주면 둘을 달라 할 것이다. 부디 잘 이겨내기를, 선생님들을 응원한다.
곽우신 현장감이 다소 떨어진 인터뷰
장하나 의원 인터뷰 기사에 자연스레 눈이 머물렀다. 청년들의 목소리가 제도권으로 잘 떠오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진보적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의자가 의사당에 최소 한 명은 있는 듯해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장 의원의 소신과 열정을 신뢰하게 됐다. 한 가지 아쉬운 대목은 현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도입부를 제외하면 Q&A 형식으로만 구성되다보니 직접 만나 인터뷰를 했는지 서면으로 했는지 잘 구분되지 않았다. 인터뷰 진행자의 설명과 묘사, 의견 등이 중간중간에 들어갔다면 장 의원의 사람 냄새가 더 진하게 묻어나지 않았을까.
김영식 쉽고 설득력 높은 문체 필요
이번호에는 유독 두세 번씩 읽어야 의미가 이해되는 문장이 많았다. 위대한 작가에게 그만의 문체가 있는 것처럼 시사주간지마다 고유한 사상이 있다. 문체는 그 사상을 표현하는 형식적인 특징이자 고유한 성질이다. 누가 읽더라도 ‘이건 의 문체다’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노동자와 서민, 그리고 엘리트에게까지 쉽게 읽히고, 또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고유한 문체 개발이 요구된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매 맞는 딸 지키려…” 사위에 맞아도 버틴 엄마, 캐리어 주검으로

청와대 “혼잡시간대 피해 대중교통 타면 인센티브 검토”

‘이화영 진술 회유 의혹’ 박상용, 국조 증인선서 거부…“위헌·위법적 절차”

전두환 추가 미납금 추징 어려워졌다…대법 “사망으로 채권 소멸”

‘김부겸 지지’ 홍준표에 국힘 “타고난 인성…정계 은퇴하라” “도움되나 회의적”

검찰, 종합특검에 박상용 ‘진술회유 의혹’ 이첩
한국서 캔 ‘세계 최고’ 텅스텐, 미국이 콧노래…광산 넘어갔다고 끝 아니다

월급 200만원 주면 누가 조선소에 오겠습니까?
‘월 35만원’ 기초연금 탈락했어도…다음엔 요건 맞으면 ‘자동 신청’

법원, 주호영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