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요, 첫사랑 기억해요?” “기억하죠.” “그러면 다섯 번째 사랑은 기억해?” “….”
첫사랑은 아직도 선명한데, 다섯 번째 사랑은 네 번째 사랑과 헷갈리네요. 어제 1차를 계산한 사람은 기억나지만 4차 노래방은 누가 계산했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대통령이 ‘대한민국 주식회사’의 최고경영자(CEO)라고 외국 사람들한테 말하는데, 한 나라 최고 수장인 대통령이 한 기업의 최고 수장인 CEO도 하겠다는 말일까요? 어떤 분은 유죄 선고를 받고도 올림픽 유치하는 데 필요하다고 특별사면을 받더라고요. 한국 최고 기업의 전 회장이어서지요. 평범한 시민이 길에 서 있다가 잠깐 도로에 내려선 것을 채증한 뒤 닭장차에 밀어넣어 데려간 곳은 그 ‘최고 기업인’이 풀려난 곳과 같은 사법기관인가요? 정부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냐는 말, 술 푸면 절로 나오네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 창간 16돌을 맞아 마련한 제7회 인터뷰 특강의 주제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입니다. 더러운 1등 세상에 똥침을 날리는 노회찬·김제동·공지영·김규항·앤디 비클바움·마쓰모토 하지메를 인터뷰하러 오세요.
접수한겨레교육문화센터(www.hanter21.co.kr)2월23일부터 인터넷으로만 선착순으로 접수받습니다.
문의: 한겨레교육문화센터(02-3279-0900)수강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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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정기구독자일 경우 전회 수강시 8만4천원(30% 할인)
3월22일(월)~4월6일(화) 매주 월·화 저녁 7~9시(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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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 수강자에게 아래 책 4권 중 한 권을 드립니다.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이루 펴냄) (앤디 비클바움·마이크 버나도·밥 스펀크마이어 지음, 씨네21북스 펴냄) (공지영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금태섭·김어준·안병수·정재승·진중권·홍기빈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각 권 선착순 증정이므로 일부는 원하시는 책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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