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주씨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는 회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고우주(35)씨는 지난 4월20일 2년간의 정기구독을 마쳤다. 과 멀어질 뻔했던 그를 다시 붙잡은 것은 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캠페인 ‘아름다운 동행’(동행)이었다. 고씨는 “내가 낸 구독료 일부가 시민단체 후원금으로 쓰인다고 하니 봄날의 햇살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1994년 대학에 입학하면서 을 처음 읽기 시작했다. 그때는 주로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고, 2년 전부터는 어엿한 구독자로 거듭났다.
탄생이 1987년 6월 항쟁의 성과물 가운데 하나라고 알고 있다. 사실 수능 첫 세대로서 민주화 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를 만나면서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민사회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 새롭게 인식했다.
볼 때마다 새롭다. 은 단순히 뉴스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그런 면에서 다른 언론 매체와 분명 다르다.
원래는 2년 정기구독이 끝나고 잠시 구독을 쉬려고 했다. 그때 마침 ‘동행’ 캠페인이 눈에 들어왔다. 와의 제휴와 ‘동행’ 등 의 새로운 시도를 외면할 수 없었다.
라틴아메리카 좌파 혁명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았는데, 내가 후원 단체로 지정한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새사연)에서 관련 분야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동행’ 참여로 구독과 새사연 후원을 한번에 해결했다.
맞다. 그런 깊이 있는 국제 뉴스가 의 강점 가운데 하나다. 특히 제3세계나 분쟁 지역에 관한 기사가 좋다. 그런데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금융위기 관련 보도에 편중되는 것 같아 조금 불만이다.
그렇지 않다. 항상 가방에 넣어놓고 틈틈이 본다. 바빠서 제때 읽지 못하는 경우는 있어도 거른 적은 없다. 은 정독하고 는 속독한다.
매주 토요일 참석하는 독서토론 모임이 있다. 시사 관련 주제를 토론할 때는 의 관점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없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기보다 ‘안대회의 조선의 비주류 인생’은 이상하게 눈이 가지 않는다. 칼럼이 싫다기보다 조선 역사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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