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짝! 설 퀴즈큰잔치 1등 상품인 현대자동차 뉴클릭은 독자 권기전(49)씨가 받았다. 그는 “똑똑한 아들 둔 덕에 퀴즈를 다 풀 수 있었다.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기전(49)씨
꿈은 안 꿨다. 명절 퀴즈큰잔치를 할 때마다 번번이 셋째·넷째 고개에서 어려워 포기했다. 그런데 이번엔 아들이 도와줘 문제를 다 풀 수 있었다.
게임만 하는 것 같더니 지난 학기에 1등을 하면서 장학금을 받아왔다. 알아서 하는구나 싶어 이젠 야단치지 못한다. 이번 퀴즈큰잔치도 아들 덕을 봤기 때문에 용돈을 미리 챙겨줬다.
3. 퀴즈 풀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모든 자원을 동원했다. 앞 고개는 최근 6개월치 을 두고 내가 다 풀었다. 멘사 퀴즈와 뒤 고개들은 대학 2학년이 되는 아들이 풀었다. 전자사전, 인터넷, 국회 자료까지 뒤지며 퀴즈를 푸는 데 총 이틀이 걸렸다.
5~6년 됐다. 대선 때 6개월 정도 구독을 끊은 적이 있긴 하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은 이명박을 지지하는데, 잡지의 글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그랬다. 그런데 막상 정권이 들어서고 난 뒤 촛불 집회 등을 보면서 내가 믿었던 것에 대해 혼란이 오더라. 그래서 다시 을 재구독하며 촛불 집회에도 몇 번 나가봤다.
가 창간될 때 주주로 참여하지 못했다. 그 빚도 있고, 이왕이면 심층적인 내용을 다루는 잡지를 보는 게 좋겠다 싶어 구독하게 됐다. 은 우리나라 정치판이 돌아가는 사정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SGS Testing Korea’라는 글로벌 시험검사 기관에서 일한다. 휴대폰 전자파 테스트 등 전자제품의 적격성을 시험하는 곳이다.
아내가 타다가 대학생인 아이들이 취업하면 취업 선물로 줄 생각이다.
벌써부터 한턱 쏘라고들 난리다. 돈을 좀 썼다.
심층 취재하려면 어려울 텐데 고생들이 많다. 나를 포함한 열렬한 독자들이 뒤에 있다는 걸 잊지말고 앞으로도 힘 써달라.
지금도 좋지만 재테크 같은 경제 관련 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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