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한겨레21

기사 공유 및 설정

[이주의 한 문장] 우리는 항상 한편을 들어야 한다…

등록 2008-07-17 00:00 수정 2020-05-03 04:25

▣ 이인혜

우리는 항상 한편을 들어야 한다.
중립은 억압하는 자만 도와줄 뿐,
억압받는 사람에게는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침묵은 고통을 주는 사람에게 동조하는 것일 뿐,
고통받는 사람에게는 결코 힘이 되지 못한다. - 엘리 위젤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대화하다 자연스레 촛불집회 얘기가 나왔는데 “나는 중립이다”라며 말을 돌리기에 한참을 논쟁했습니다. 보수든 진보든, 현 정부를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명확한 입장 표명이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기엔 내 일이고 가족의 일이고 친구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도 선택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겨레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응원해 주세요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