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의 실패와 꿈의 상실
김우중씨와 관련된 기사를 읽었다. 세계인을 지향했던 그의 세계관과 전근대적이고 부정직한 경영철학은 결국 충돌했다.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를 읽고 꿈을 키웠던 청년들이 요즘은 안정만을 추구한다. 대한민국 기업사에서 김우중이라는 이름이 가졌던 상징성과 그의 실패 뒤 이어진 불황 등으로 젊은이들이 느끼는 정서적, 경제적 압박을 떠올릴 때 그의 실패가 참으로 안타깝다. /vater77
동남아 역사 분쟁 기사 좋아
아시아 네트워크 ‘아시아의 애국주의를 말한다’에서 동남아의 역사 분쟁을 다룬 기사들이 참 좋았습니다. 지금 우리도 중국, 일본과 역사 분쟁에 휘말려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동남아 역사 분쟁 기사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역사에 관한 주제들을 많이 다루어줬으면 합니다. /cleverbg
디지털 인민재판 예시로 적합한가
개똥녀와 관련된 기사에서 언급된 대로 할아버지와 개주인 여성의 위치가 바뀌었다면 인터넷의 양상은 달랐을 것이다. 그러나 어린 여자와 나이 낳은 남성의 대결 구도를 설정해 남성사회의 동맹과 힘을 과시한 소규모 전투라고 이 양상을 해석한 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그런 행위를 한 사람은 누구나 비난을 받았을 것이다. 인터넷의 반응은 분명 과도했고, 요즘 발견되는 디지털 인민재판의 측면도 있지만, 이것이 누리꾼들이 ‘여성’을 상대로 가한 행위는 아닐 것이다. 기사의 전반적 기조엔 동의한다. 인터넷이 남성적 시각에 맞춰서 형성돼 있다는 것도 맞다. 하지만 예전부터 느끼고 있던 이 문제를 이참에 제기하면서 개똥녀 사건을 예시로 든 것은 잘못된 듯하다. /sltdoll
이한구 의원 실망스럽다
이한구 의원을 상대로 한 도전인터뷰를 봤다. 그런데 이한구 의원은 입이 열개라도 말할 자격이 없다. 거함 대우가 세계경영의 기치를 내걸고 김우중씨가 세계를 누빌 때 그는 대우경제연구소장으로 싱크탱크의 수장 노릇을 했다. 곧 김우중과 공동 정범이 되는 것이다. 그룹의 비전과 자금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조타수가 아니었나. 월급만 받는 월급쟁이였나?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까지 한 그가 본인은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기만 하는 모습에 실망스러웠다. /yoon2100
* 독자의견에 채택되신 분께는 한국 민족주의 담론의 역사를 가감 없이 파헤친 박노자의 <우승 열패의 신화>를 1권씩 보내드립니다. 서구 유럽의 사회진화론이 중국과 일본을 거쳐 한국 사회에 들어오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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