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경찰관 등 자기 목숨을 걸고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영웅’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우리 곁에는 그런 거창한 사연의 영웅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한 호의였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것은 동아줄이었습니다. 터미널에서 지갑이 없어 돈을 구걸할 때 단지 앵벌이 사기꾼으로 여기지 않고 돈을 선뜻 내준 사람, 감당 못할 짐을 들고 갈 때 옆에서 힘을 써준 뾰족구두의 아가씨, 길을 찾다 외딴 골목에서 난감해할 때 나타나 친절히 길을 가르쳐주고 박카스까지 건네던 사람, 치마가 집혔다고 지나가며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해준 사람,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지갑이 주민등록증을 그대로 꽂고 한 달 만에 흰 봉투에 담겨 돌아온 순간.
믿을 수 없는 세상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작은 기적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세상으로 바꿉니다. 세상에 소박한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은 잊고 있었습니다. 기억 속에서 이웃의 천사를 호출해보십시오. 이제 당신이 만난 천사 이야기를 들려주실 차례입니다.
<table border="0px" cellpadding="0px" cellspacing="0px" width="100%"><tr><td height="22px"></td></tr><tr><td bgcolor="#E7E7E2" style="padding: 4px;"><table border="0px" cellpadding="0px" cellspacing="0px" width="100%" bgcolor="#F7F6F4"><tr><td class="news_text02" style="padding:10px"><font color="#006699">보낼 곳: angel@hani.co.kr(전자우편으로 받습니다)
마감: 2011년 5월24일 자정
원고 분량: 8~10장
문의: angel@hani.co.kr(전화사절)</font>
<font color="#006699">네티즌 투표: 10편의 글을 추려서 ‘네티즌’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천사를 만난 적이 있나요’ 사이트(http://angel.hani.co.kr)에서 투표가 시작됩니다. 로그인한 1명당 3건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네티즌 투표 마감: 5월31일(화) 자정
투표 결과 발표: 864호, 인터넷한겨레(http://hani.co.kr, http://angel.hani.co.kr 6월6일(월)) </font>
</td></tr></table></td></tr><tr><td height="23px"></td></tr></table><hr><font size="3"><font color="#C21A8D">많은 사람이 공감한 글을 보낸 분께 드립니다</font></font>
1등(1명): 30만원+ 1년 정기구독권 + 한겨레출판 공지영 , 법륜 스님 , 서영남
2등(1명): 20만원+ 1년 정기구독권 + 한겨레출판 공지영 , 법륜 스님 , 서영남
3등(1명): 10만원+ 1년 정기구독권 + 한겨레출판 공지영 , 법륜 스님 , 서영남
*순위는 ·인터넷한겨레 편집진의 추천과 네티즌의 공감을 합산해 정해집니다.
*정기구독권은 한겨레신문사에서 발행하는 다른 잡지로 교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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