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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대림동 반중집회, 필요시 강력 조치” 긴급지시

등록 2025-09-19 12:14 수정 2025-09-19 12:40
김민석 국무총리가 2025년 9월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25년 9월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시내 ‘반중집회’에 대해 2025년 9월19일 “필요시 강력하게 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김 총리가 최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영등포구 대림동으로 옮겨 열리고 있는 일부 반중집회에 대해 “집회·시위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경찰관직무집행법’ 등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하라”고 이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해당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 그리고 체류 중국인들의 일상생활에 불편과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안전 확보와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도 지시했다.

앞서 2025년 9월9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명동 반중집회를 겨냥해 “특정 국가 관광객을 모욕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며 “표현의 자유가 아닌 ‘깽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2025년 9월9일 보수단체 ‘자유대학’ 등이 주최한 반중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자유대학 유튜브 갈무리

2025년 9월9일 보수단체 ‘자유대학’ 등이 주최한 반중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자유대학 유튜브 갈무리


그동안 보수단체들은 서울 명동과 홍대입구 등에서 ‘중국인 추방’, ‘짱×’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다가 상인·관광객들과 마찰을 빚었다. 2025년 7월에는 ‘자유대학’ 관계자들이 집회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의 얼굴이 그려진 펼침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주한중국대사관이 외교부에 항의 서한을 보내는 등 외교 문제로까지 번지기도 했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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