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025년 7월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오전 질의를 마치고 정회되자 청문회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보좌관과 전직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한 갑질 의혹과 불성실한 대학 강의 태도 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025년 7월23일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며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강 후보자는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보좌진에게 자택 변기 수리와 음식물쓰레기 처리 등과 같은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논란이 이어졌음에도 강 후보자가 사퇴하지 않으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을 추가로 폭로했고, 2017년 성균관대학에서 ‘비교가족문화론’ 과목 강의를 맡았으나 개강 한 달도 지나지 않아 5주 동안 수업에 무단 결석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의혹이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와 관련해 “강 후보자님이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공개 촉구하기도 했다.
이하는 강 후보자의 페이스북 글 전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입니다.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제가 큰 부담을 지어드렸습니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죄송했습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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