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버터플라이

3호선 버터플라이는 드라마 의 주제곡을 부르면서 ‘떴지만’, 유명세와는 관계없이 만만치 않은 실력과 내공으로도 주목할 만한 그룹이다. 시인이자 음악·문화평론가라는 몇개의 ‘직함’이 있는 문화 멀티 플레이어이며 밴드 토마토, 99 등에서 활약해온 리더격인 성기완(기타·보컬)과 90년대 최고의 인디 음반으로 꼽히는 을 냈던 그룹 허클베리핀의 남상아(기타·보컬)와 김상우(드럼)을 중심으로 99년 결성된 이 밴드는 과장하지 않은 담담함과 솔직함으로, 나른한 듯 우울한 듯 또는 경쾌하게 이 세대의 일상과 생각들을 묘사한다. 멤버들이 지하철 3호선이 지나는 곳에 살았기 때문에 ‘3호선’이라는 말을 붙였고,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과는 또 다른 곳에 도달하고 싶은 꿈을 의미하는 ‘나비’를 더해 그룹 이름을 지었다는 이들은 인기 밴드가 되기 위한 음악이 아니라,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으로서 음악을 하는 ‘영원한 인디’ 밴드이기를 원한다.
세 번째 음반인 에 이들은 15곡을 빽빽히 담았다. 멤버 6명이 고루 만들고 연주한 곡들마다 작사·작곡자 각각의 개성들이 묻어나면서도 묘한 조화를 이룬다. 중성적인 보컬과 뛰어난 곡 만듦으로 유명한 남상아 외에도 여성 해금 연주자 휘루의 작품들이 두루 뛰어나다. 영화 에 실렸던 나 등은 간결하면서도 찰랑거리는 매력이 있다.
성기완이 만든 나 은 더없이 경쾌한 리듬 사이에 꼼꼼하게 음들을 수놓아가며 외롭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한 사랑을 복고풍으로 부드럽게 묘사한다. 드러머 김상우는 몹시 세련된 리듬의
오케판 흥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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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부가 부끄럽다 [왜냐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