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호드리구 폰세카
‘플라스틱 바위’가 2023년 3월22일(현지시각) 브라질 파라나주 쿠리치바 파라나대학 연구실에 놓여 있다. 이 암석은 지구상에서 드물게 고립된 지역인 트린다지섬에서 가져왔다. 트린다지는 브라질 남동부 이스피리투산투주 해안에서 1140㎞ 떨어진 대서양의 작은 섬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푸른바다거북 수천 마리가 알을 낳으러 오는 중요 산란지로 보호된다.
파라나대학 지질학자 페르난다 아벨라 산투스는 이 ‘거북 해변’에서 청록색 바위를 처음 발견했다. 이 암석 중 일부를 연구실로 가져와 분석한 결과 수십억 년 동안 암석을 형성하는 데 사용된 재료와 플라스틱이란 새로운 재료가 결합한 것임을 확인했다. 산투스는 <아에프페>(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간이 이제 암석 형성과 같이 완전히 자연적이었던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지질 작용제 구실을 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인류가 지구의 기후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들어 현재를 ‘인류세’라는 새로운 지질시대로 이름 붙일 것을 제안한다. 인간이 쓰다 버린 오염물이 지구의 지질학적 물질이 돼가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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